제235집: 가정 전도시대 1992년 08월 28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41 Search Speeches

원리의 세계로 본 하나님의 심정적 내용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상이 뭐냐 하면, 자기가 제일 사랑하는 자식으로부터 일족을 희생시켜 가지고 사탄세계를 수습하는 것입니다. 이게 흥부 놀부와 마찬가지예요. 선생님으로 보게 된다면… 해와 하나를 놓고 두 남자가 있어요. 타락할 때의 타락한 조상도 있고, 이 조상도 있습니다. 해와가 자녀를 낳았는데 의붓자식을 낳았다구요. 본래는 의붓자식이 태어날 수 없는 것인데 해와가 타락해서, 천사장과 짝자꿍을 해 가지고 천사장의 자식을 낳았다는 것입니다. 그런 해와를 찾아다가 자기 본연의 아내의 자리에 세우고, 그 낳은 자식까지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결혼 약속을 해 놓은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시집가 가지고 낳은 아들딸, 사랑의 원수의 자식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원수를 사랑하라고 한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할 때의 원수는 자기 사랑의 원수입니다. 무슨 뭐 나라를 빼앗아 간 원수가 아니라구요. 나라야 얼마든지 있다는 것입니다. 천하에 하나밖에 없는 사랑의 대상을 빼앗아 간 간부(姦夫)예요. 그러니까 간부를 사랑하라는 거예요. 간부의 아들딸도 물론 사랑해야 되고, 거기에 안겼던 여편네까지도 사랑해야 됩니다. 그것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없으면 복귀가 안 돼요. 복귀가 안 되는 것입니다. 해와를 어떻게 찾을 거예요? 해와를 못 찾으면 창조이상은 영영 완성 못 하는 것입니다.

그런 원칙에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 못 하고 있는 거예요. 머리 좋은 사람들이라도 이런 원리의 깊은 내용을 중심삼고 이것을 안팎으로 아무리 헤치고 뒤져 봐도 그렇다는 결론을 낼 정도가 되어야 됩니다. 그런 자리에서 의식구조를 돌려놓아야 그것이 자리를 잡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무나 못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세상으로 보면, 서자(庶子)입니다. 여자가 다시 시집을 가면 뭐라고 해요? `계모(繼母)' 하게 되면 아버지의 계통이고, 이것은 뭐예요? 계부(繼父)가 되는 것입니다. 자기와 약혼해 놓고 다른 남자에게 시집가서 아들딸을 낳은 그 여자를 사랑해야 되고, 그 낳은 아들딸도 사랑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게 하나님의 심정입니다. 그것을 소화시켜서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이 참소하더라도 타락한 것이 없었던 것처럼 지금까지 대해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 하나님의 심정이 얼마나 기가 차겠어요? 오늘날 우리가 진정한 하나님의 심정을 체득한다면 눈물 없이는 강의를 못 한다는 거예요. 이것이 원리의 세계로 본 하나님의 심정적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