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하나님의 섭리와 초현실적인 모험성 1956년 12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5 Search Speeches

기도

역사의 여명이 오늘날 천상 천하 도처에서 비추어지고 있는 이 때, 저희가 비탄 중에 있을지라도 그 한 줄기 빛은 저희의 마음 몸에 비춰지고 있사오니 생명의 자국을 갖고 있는 자, 생명의 힘을 지니고 있는 자에게 아버지시여!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남아진 우주적인 모험의 길을 오늘날 믿고 있는 크리스찬들이 걸을 수 있도록 아버님의 역사를 어서 속히 나타내 주시옵소서.

아버님! 지금까지 저희들이 믿고 나온 신앙생활은 자신을 중심한 것이었사옵니다. 어느 때 저희들이 예수님을 위하여 하늘을 위하여 모험적인 생애를 가질 것을 각오하였습니까? 언제 아버지 앞에'모험적인 제물이 되겠나이다'라고 기도하였습니까? 오늘 여기 모인 당신의 아들 딸들 가운데 그런 사람이 없다 할진대는, 아버님! 회개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놀라운 하늘의 섭리 앞에 두려워할 줄 모르는 가증스런 존재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그리하여 우주를 대신하여 모험의 길을 걷고자 아버지 앞에 간절히 기도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여기 모인 당신의 아들 딸들, 초현실적인 생애를 찾기 위하여 허덕여 왔습니다. 이들의 생활은 정상적인 생활이 아니었습니다. 광적인 생활이라면 그 이상 광적인 생활이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통하여 보면 그것은 광적인 생활이 아님을 아옵니다.

이런 우주적인 고통의 길, 우주적인 모험의 길에서 아버님을 배신하는 졸장부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능력의 손길을 펴주시옵소서. 예수님이 걸어가신 생애가 저희가 가야 할 본보기 노정이었음을 알고 이제 저희들이 부활과 소생의 역사를 거쳐 새로운 생애의 중심을 갖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새로운 생활의 기반을 구축하고 새로운 힘으로 뭉쳐서 하늘 땅이 인정할 수 있는 노정을 갈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오늘 전한 말씀이 여기 모인 아들 딸들의 생명이 되고 뼈살에 사무치는 말씀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고, 영원한 승리의 제물로 바쳐지게 인도하여 주시옵고, 이들로 하여금 호소의 조건을 갖추어 천상의 원한을 해원할 수 있는 아들 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