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1집: 참부모와 중생III 1993년 10월 1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11 Search Speeches

타락했기 때문- 잘못 태어났다

그러면 오늘 제목이 '참부모와 중생'입니다. 타락되었기 때문에 인류의 조상이 거짓부모가 되었다는 걸 알지요?「예.」거짓부모도 용서할 수 없는 거짓부모입니다. 하나님을 남편으로 하고 살아야 할 아담 해와입니다. 하나님을 주체로 해서 상대적 입장에 서게 되면 남편 아내와 같은 입장입니다.

그렇게 살아야 할 것인데 불구하고 주체되는 하나님을 저버리고, 종적인 주체를 저버리고 하나의 끄트머리 여기 와서 사탄을 주체로 삼고 짝짜꿍 됐다구요. 여기서부터 이만한 큰 구형 세계의 상대가 되어야 할 것인데 여기에서 요것의 상대된 거와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본심은 이와 같은 축을 중심삼은 큰 구형과 맞게끔 되어 있는데 몸뚱이는 그와 같은 조그만한 곳에 들이 박혀서 집을 만들어 놓았으니 그 가운데 들어가 사는 마음이 편안하겠어요, 불편하겠어요? 불안한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행복해요? 지금 공포에 사로잡혀 삽니다.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것이냐?' '내 일생이 어떻게 될 것이냐?' 이런 생각으로 걱정하고 있지요? 걱정할 것 없습니다. 우주와 더불어 같이 호흡할 수 있으면, 위해 살게 되면 부자 되는 소원을 들어 달라고 할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 갈 길, 그 태어난 본래의 본성에 맞게끔 그 자리에 다 가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게 못 가는 것이 뭐냐 하면 자기라는 것이 가다가 꿰 박습니다. 다리를 꿰 박아 버린다는 것입니다. 위하고 위하게 되면 천지의 모든 도수를 따라가 순환하면서…. 베어링 같은 것을 만들 때는 강철을 잘라 네모진 것을 자꾸 굴리면 이리 빠지고 저리 빠져서 둥글어지는 거예요. 그와 마찬가지로 둥굴 둥글 둥글 위하다 보니 이상적으로 어디 모도 없이 전부 다 이게 만년 하나의 모형이 됩니다. 자동차의 베어링을 알지요? 베어링, 구형이 되어 천만 바퀴 돌더라도 상처를 입지 않고 만년 유지할 수 있는 모델이 생겨난다 이거예요. 영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장구 존속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잘못 태어났다는 거 알지요?「예.」그러면 참부모와 중생인데, 중생과 재생은 다릅니다. 여러분이 그 칸셉을 모르고 있습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잘못 태어났습니다. 타락을 인정한다면 잘못 태어난 것이 틀림없다는 거예요. 죄악의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은 잘못 태어났기 때문에 병에 걸린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되었다는 건 잘못 태어났다는 이야기입니다. 중생과 재생이 다릅니다.

인간은 재생할 때는 수리과정을 거치든가 뭘 하든가 다른 코스를 통해 가지고 태어난 그 길을 가지 않고 다른 길을 통해서 태어나게 되면 재생이 가능합니다. 중생이라는 것은 뭐냐 하면, 길은 한 코스밖에 없습니다. 한 코스입니다. 부모로 태어난 길은 하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놀라운 것이 뭐냐 하면, 다른 종교는 중생논리가 없습니다. 니고데모가 예수한테 와서 물어 봤지요? 밤에 예수님한테 묻기를 '선생님, 어떻게 해야 전부 다 천국에 갑니까?' 할 때 거듭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구요. 거듭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른이 되어서 어떻게 어머니 뱃속에 들어가겠습니까?' 하니까 '유대인의 스승이 되어 그것도 모르느냐!'고 책망한 그런 대목이 나오지요. 거듭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게 다른 길이 아닙니다. 났다가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야 됩니다.

참부모가 어느 정도 필요하느냐? 이 필요성의 한계를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요즘 미국에서 말하는 거 보게 된다면 가정들이 다 깨어져 나쁜 부모들인데, 그저 좋은 부모의 의미로서 받아들인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게 아닙니다. 잘못 태어났기 때문에, 태어난 그것이 거짓 어머니 뱃속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진짜 어머니 뱃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다시 나야 되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뱃속을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거짓 태어난 것은 무효입니다. 효과 없다 이거예요. 다시 태어나야 됩니다. 그러러면 어머니는 어머니인데 거짓 어머니 배가 아니고 참아버지의 사랑과 하나된 자리에서 참어머니 뱃속을 돌아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