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4집: 위하는 삶을 통한 종족적 메시아 사명완수 1990년 07월 11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97 Search Speeches

원리강의를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

협회장! 「예」 이들이 원리 말씀 하는 거 다 감정했어? 「아닙니다」 이번 교육 마치고 나가면 교구장 교역장들 전부 다 원리강의하는 걸 녹음 테이프에 하나씩 녹음하라구. 「예」 내가 번호를 보고 '몇 번 가져 와라' 하면 가져올 수 있도록 사진첩과 번호까지 딱 해 가지고 전부 다 녹음해 놓으라구.

이래 가지고 잘 못하는 녀석은 왱강댕강이야, 이놈의 자식들! 그런 때가 옵니다. 인사조치 때가 온다구요. 알겠어요? 왜? 부모님을 대신할 사람들이 필요한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여기 있는 이 양반들도 내가 전부 한 번씩 다 들어 봐야 할 텐데, 누가 잘하는지. 내가 한 번도 안 들어 봤다구요.

옛날에 유협회장이 강의할 때는 사람이 없게 되면 3년 반을 내가 앉아서 들었어요. '나 보고 강의해!' 한 거예요, 3년 7개월을. 유협회장이 병신이 되어 가지고 드러누워 있으면 기합을 줬어요. 하늘의 일이라는 것은 밤이나 낮이나 스톱할 수 없다 이거예요. 사람이 없으면 내가 앉아 들어 주었어요. 열심히 들어 주고 나서 그다음에는 물어 보는 거지요. 강의한 사람이 물어 보는 게 아니예요. 들은 사람이 물어 보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기른 것입니다. 협회장, 그런 거 아나? 「예」 그러는 거 보지도 못했지? 유협회장이 나한테 기합받는 거 봤어? 「예」 보긴 뭘 봐? 임자는 내가 그렇게 기합 못 줘 봤어, 아직까지.

뭐 보면 다들 와서 잘한다 잘한다 하고 자랑들 하는데, 내가 한번 들어 봐야 되겠어요. 거기에 열이면 열 명이 한 십 분씩 강의한 것을 쭉 집어 넣으라구. 거기서 제일 잘한다는 사람이 열 명 가운데 몇 번째고, 테이프는 몇 번이다 하는 걸 장부에 딱 만들어 놓아요. 「예」 이번에 돌아올 때 찾으면 내놓으라구. 안 해 놓으면 안 되겠어.

내가 이런 명령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나, 없나? 「있습니다」 왜? 몇십 년씩 했는데 아직까지도…. 여기 가미야마는 원리책을 다 외웠다구요. 내가 놀란 것이, 감옥에 들어가 가지고 '몇 페이지 그 위에만 읽으소' 해서 읽으면 그 후로는 주루룩 외우는 거예요. 556페이지를 전부 다 외웠어요. 556페이지지? 페이지 수 아나? 협회장! 「예」 몇 페이지? 556페이지야. 찾아보라구. 원리 책을 가져 왔으면 보라구. 가져 왔지? 「옛날 것하고 지금 것하고 다릅니다」 보라구, 몇 페이지인가? 원리 책 안 가져 왔어? 「513페이지입니다」 어느 책이? 「새로 나온 것이…」 큰 걸 봐야지 작은 걸 봐? 그건 가짜지. 내가 감옥에서 여러 번 읽으면서 556페이지로구나 했던 것을 지금 기억하고 있는데, 그게 틀렸으면 내 머리가 조금 잘못된 걸로 생각되기 때문에 내가 창피를 당하겠는데?

가미야마에게 '몇 번 읽었느냐?' 했더니 '한 4백 번 읽었을 겁니다' 그래요. 40번이라도 읽은 사람 손 들어 봐요. 그러니까 어디 가서 큰소리하지 말라는 거예요. 내가 가미야마를 데리고 쓰는 것도 그렇기 때문입니다. 어디 가서 벌써 말하는 것을 보면….

그렇기 때문에 감옥에 들어가 있을 때, 전도하겠다고 찾아 온 기성교회의 유명한 목사들이 가미야마한테 다 녹아난 거예요. '그 녀석 가서 때려잡아라!' 하면, '예! 알겠습니다' 하고 가 가지고 30분, 40분, 한 시간만 되면 입을 못 열게 해 놓는 거예요. 그러면 그 목사들은 감옥에 있는 죄수한테 졌다고 생각해 가지고 창피하니까 분풀이를 하는 거예요. 그러면 '야, 이놈의 자식! 벌받을 자식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뭐 어째?' 하는 거예요.

556페이지면 228장이니까 1년 동안이면 하루에 한 장씩도 안 되잖아? 옛날에 유교 학자들도 사서삼경을 전부 다 무불능통해 가지고 거꾸로도 기억하고 그랬는데. 이놈의 자식들! 안 되겠다구. 말씀을 못 하게 되면 안 되겠다구.

몇 페이지야? 「513페이지입니다」 큰 책이? 「예. 아버님, 저 먼저 말씀하셨던 것…. 먼저 있던 것이 지금도…」 그거 누가? 556페이지가 본래 아니야? 」556페이지입니다」 그렇지? 「예」 그게 맞는 거야. 513페이지짜리는 난 몰라. 그건 난 읽어 보지 않았다구. 누가 줄였든지 뭐.

원리 말씀 하는 데 자신 있는 사람 손 들어보라구요. 이놈의 자식들! 앞으로 말씀 못 하게 되면 창피를 당하고, 무릎을 꿇고 배밀이할 때가 온다는 걸 내가 다 얘기했는데…. 그럴 때가 오는 거예요.

강의를 하는 데는 자기가 강의하는 것의 3배를 기도하고 정성 들여 가지고 강의하라고 내가 가르쳐 줬어요. 그러려면 열 번 스무 번을 읽으면서, 선생님이 깊이 기도하는 가운데 이 뜻을 체득해 몸부림친 그것을 자기가 상대적 입장에서 감응할 수 있는 경지를 체득해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