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집: 사탄기지 격파와 천국건설 1982년 10월 0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80 Search Speeches

"진리의 길, 참의 길로 가" 사람이 위대한 사람"

진리는, 참은 위대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나 레버런 문이 암만 잘나고 배짱이 세고 도도하더라도 참의 길 앞에는 종이예요, 종. 꼼짝못하는 겁니다. 거기에는 이의가 없다구요. 욕을 하든 들이 박든 변명이 없습니다. 우리 통일교회 오래된 신자들 내가…. 승도 노친네, 이젠 늙어서 안 왔구만. 내가 하도 이놈의 할머니가 마귀 같은 노릇을 하기 때문에 빗자루를 거꾸로 들고 '이놈의 할머니 같으니라구, 누굴 망치려고 여길 들어와서 야단이냐' 하고 후려갈겼더니….

우리 통일교회 교인에게는 보리밥 먹으라고 하고, 고생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동정하지 않고 감옥에 들어가 있는 녀석도 내가 만나면 '야, 이 녀석아! 너 선생님보다도 더 잘 싸웠어? 하는 거예요. 감옥에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런 얘기 하는 거예요. 거 선생님보다 더 잘 싸웠어, 못 싸웠어? 이 자식!' 하는거예요. 자식이구만. 감옥에 있는 사람 위로하러 가서 교육한다구요. '이놈의 자식아 ! 너 사나이답게 싸우고 사나이답게 살아야 된다' 하는 거예요. 그거 잘하는 거예요, 못하는 거예요? 일반 사람은 붙들고 얼마나 고생스러우느냐고 합니다. (시늉하시면서 말씀하심)

우리 어머니도 나한테 면회왔을 때 말이예요, '시시하게 내 앞에서 눈물 흘리지 마소. 나 그런 어머니의 아들이 아니요. 아들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는 어머니가 되기 전에는 오지 마소' 이랬다구요. 어머니가 날 제일 무서워했다구요, 아들이지만 말이예요.

그거 바른말이예요, 그른 말이예요?「바른말입니다」 어머니 앞에 그게 바른말이예요. ‘내가 효도는 못 했을망정 천하의 만민 앞에 효자의 도리를 가르쳐 줘 가지고, 아무개의 아들의 이름을 갖추어 가지고 당신 앞에 경배할 수 있는 그날까지 기다리소. 지금 어머니의 그런 태도와 그런 모습을 난 원치 않소. 그러지 않고는 내가 교육을 하지 못합니다' 하고 눈물을 흘리다가는 별안간…. 용서하지 못해요.

자식보다도, 자식이 바라는 뜻 앞에, 천륜 앞에 가야 할 그런 역사를 전부 다 통합한 대한민국의 울음을 다 해원성사해야 할 길을 가는 자식을 대해서, 대한민국 미래를 대해 가지고 눈물 흘릴 수 있는 이상의 길을 가는 자식을 대해서 그 이상의 마음을 가지고 민족을 염려하고 세계를 염려하는 자리에 서서 강하고 담대하라고 권고하는 부모가 아니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라구요. 그거 잘했어요, 못했어요?「잘하셨습니다」

내가 수많은…. 지금 생각해도…. 이젠 다 영계에 간 것을 내가 알고 있지만 말이예요, 수많은 각국 사람을 위해 내가 옷도 수천 수만 벌 해 줬을 겁니다. 집도 사 주고 텔레비전도 사 주고 차도 사 주고 별의별 것 다 해줬어요. 그렇지만 우리 어머니 아버지…. 우리 어머니는 참 나를 사랑했어요. 나를 누구보다 사랑한 어머니인데 손수건 하나 안 사줬습니다.

왜정 때, 신발이 없어 가지고 짚세기를 끌고 있는 그때 내가 일본을 출입하면서 신발을 얼마든지 살 수 있는 입장인데도 일부러 신발 한 켤레 안 사다 줬다구요. 내가 효도할 수 있는 효의 자리는 다르다구요. 그래서 내가 삼팔선을 넘어설 때, 나를 그리워하던 고향은 내가 평양 땅까지 왔다가 돌아간다고 한(恨)할 수 있을는지 모르지만 내가 맞을 수 있는 고향산천은…. 삼천리 반도가 통일되어 가지고 적의 잔재가 남아지지 않은 터전에 승리의 깃발을 꽂은 통일국가의 만세 소리와 더불어 고향을 방문하고 싶은 게 내 소원이예요. 그 배후에는 천륜과 더불어 인류와 더불어 한국의 독립을 찬양할 수 있는 기반을 생각한다는 거예요. 다르다구요. 내가 만세 안 불렀다구요. 해방됐다고 만세 안 불렀습니다.

내가 이 나라에 드나들면서 별의별 천대를 받았지만 미래의 주인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역사적 전통을 남기기 위해서 흘러가는 손님들을 대접을 잘해 보내야지, 그 생각이라구요. 그래서 박정희 정권 때도 내가 대접을 잘해 보냈어요. 이승만 박사 때도 내가 대접을 잘해 보냈습니다. 지금 전 정권에 대해서도 내가 대접을 잘해 줬습니다, 반대를 받고 불신을 받으면서도. 왜? 그것이 천도를 밝히는 길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아시겠어요? 간단하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