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집: 인류의 새로운 장래 1975년 04월 25일, 한국 전주 실내체육관 Page #268 Search Speeches

"애국자, 위인, 성인은 모' 위하" 생활을 한 사람"

이 공식을 적용하면 참된 애국자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냐 할 때에, 그는 태어나기를 나라를 위해서 태어나고, 살기를 나라를 위해서 살다가, 죽기를 나라를 위해서 죽어간 사람입니다. 모든 것을 그 나라와, 그 백성을 위해서 태어나서 살다가 죽어간 사람이라면, 이는 애국자가 아닐 수없습니다. 이순신 장군과 같은 분이 애국자가 아닐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박수) 등급을 매긴다면 더 위해서, 더 위해서 산 사람이 우위가 됩니다. 그러므로 비참한 자리에서 지조를 가지고 더 위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일수록 그는 보다 차원 높은 애국자입니다. 이 공식을 통한 결론은 자동적인 결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공식을 적용하여 범위를 넓혀 우리가 한번 생각해 봅시다. 지금까지의 역사과정에 많은 위인과 성인이 왔다갔는데 도대체 역사과정에 제일 위대하고 제일 훌륭했던 그 성인이 어떤 사람이냐 하면, 이 공식을 통해서 우리는 대번에 발견할 수 있다는 거예요. 어떤 분이냐 하면, 태어나기를 인류를 위해서 태어났고, 살기를 인류를 위해서 살다가, 죽기를 인류를 위해서 죽으면서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를 위해 복을 빌수 있는 자리에 있다면, 이는 역사상의 어떠한 성인보다도 위대한 성인이 아닐 수 없다는 거예요. (박수)

여기에는 기독교 신자가 아닌 타종교 사람들도 많이 오셨을 줄 압니다. 미안합니다만 여러분에게 한 가지 결론을 내려 드려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는 어떠한 사람이냐 하는 것을 우리가 여기에서 한번 알아보자는 거예요. 예수님은 이 땅 위에 오기를 만민을 위해서 왔습니다. 자기를 위해서 오지 않았습니다. 만민과 하나님을 위해서 왔다구요. 또한, 살기를 자기를 위해서 산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인류를 위해서 살았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죽는 것도 자기를 위해서 죽지 않았습니다.

그가 최후에 남긴 기도의 말씀 가운데에서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피하게 하시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한 이와 같은 내용을 볼 때 예수님은 죽는 것도 자기 뜻대로 죽은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아버지의 뜻은 무엇이냐? 인류를 위해서 죽으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오기를 인류를 위해서 왔고, 살기를 인류를 위해서 살았고, 죽기를 인류를 위해서 죽었습니다. 그러한 마당에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은 로마병정은 용서할 수 없는 원수 중의 원수요 적인데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들까지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들을 위해 복을 빌었다는 사실을 볼 때에, 예수님은 역사 이래에 어느누구보다도 인류를 더더욱 위한 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성인 중의 성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