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집: 본향 땅 1987년 11월 01일, 한국 용인연수원 Page #58 Search Speeches

통일교회 신도가 가져야 할 본-의 자세

그랬기 때문에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하나님 대신자의 자리에까지 나아가더라도 누가 방해할 수 없습니다. 일생 동안 위하다 보니 이렇게 유명해졌어요. 그렇지요? 「예」 유명해졌다고 해서 얼굴이 커진 것도 아니요, 무슨 간판이 붙어 다니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어디 가게 되면 말이요─저기 미국에 가더라도─나보고 '당신이 레버런 문이지요?'하고 대번에 압니다.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물으면,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고 싸인을 해 달라고 그럽니다.

여기 한국에 오니까, 뭐 한다하는 패들이 전부 만나자고 합니다. 그러나 내 안 만나 주는 거예요. 한번 꼭 만나 주면 좋겠다고 그럽니다. 이번 언론인대회를 할 때도 미국에 있는 한 젊은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문선생과 악수 한번을 못 해봤다는 거예요. 미국에서는 할래야 할 수 없으니, 한국에 틀림없이 나타날 때는 악수하겠다고…. 그래서 언론인대회에 참석해서 악수 한번 하기 위해서 미국에서 왔다는 거예요. 그렇게 유명합니다. 기분 좋지요? 「예!」(박수)

가만있어, 가만있어요! 여러분도 선생님과 한번 악수하고 싶지요? 「예」 내 손이 하나밖에 없소. (웃음) 내가 허락하게 되면 사태가 벌어집니다. 압사가 벌어진다구요. 그럴 성싶어요, 안 그럴 성싶어요? 「안그럴 성싶습니다」 '와!' 하고 달려들면 압사가 벌어진다구요. 그렇기때문에 그런 짓은 안 합니다. (웃음) 「사진 찍어 주시죠」 왜 찍어! 왜 찍어야 돼? 「영원히 남습니다」 위하라고 했으니, 조금 더 위하라 그말이지? (웃음) 나 지금 변소 가고 싶어, 소변이 나오려고 하는 데도? (웃음) 그래도 찍으라구? 망신살이 뻗쳐도 괜찮아요? 「예」 선생님을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건 안 되는 것입니다. (웃음) 선생님의 사정을 모르잖아요? 쑥 들어갔구만! 내가 그런 말도 방패 삼을 줄 알거든요. 그러니까 내가 말 해먹고 사는 것입니다. (웃으심) 자, 알겠어요? 「예」

그러면 고향 가는데 쉽게 가기를 바라는 사람 손들어 봐요. 그럼, 어렵고 또 어렵고 또 어렵게 가겠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우와─ ! (웃음) 교육 잘했구만. (웃음) 교육 잘했지요, 이만하면? 평가가 낙제는 아니지요? 「에이 플러스(A+)입니다」 에이 플러스야! 내 졸개 새끼가 에이 플러스라고 해도 나 기분 나쁘지 않지 않지 않다─. (웃음)

그렇게 사는 것이 멋있는, 소위 말하기를 멋있는 사람들이 사는 것이다. 「아멘!」멋지게 주고 멋지게 받고, 또 멋지게 주려고 준비하는 그런 움직임을 갖는 단체는 멋지게 발전하고, 영원을 향해서 멋지게 굴러갈 것입니다. 굴러가면서 깨지고 소모돼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남철 같은 것이 있어서 자꾸 커지면서 굴러간다는 거예요. 그래서 천하가 다 달라붙어 가지고 하나의 세계가 될 것이다! 「아멘!」(박수)

이번에 내가 와서 하는 것이 북한 해방과 남북 통일을 위해서 지금까지 준비하고 있는 거예요. 여기에 동참할 거예요? 「예」 내가 이북에 보낼 공작대원을 모집할 것입니다. 정말입니다. 정말이예요. 지금 이북 가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몇 년 전에? 20년 전에…. 그건 모르지요? 「예」 여러분은 가고 싶지 않아요? 「가고 싶습니다」 첩자로서 본향 길을 찾아간 그 길은 후세 모든 사람이 표준으로 삼을 수 있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그 길이 사잇길이요 벼랑길이지만, 거기에는 앞으로 고속도로가 나게 될 것입니다. 「아멘」

그렇기 때문에 살림살이를 하되, 하늘땅을 사랑하기 위해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그러한 여러분들이 되어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남자 여자의 자세를 갖추고 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통일교회신도로서 사는 본연의 자세일지어다!「아멘!」(박수)

자, 그렇게 알고 끝냅시다. 이제 폐회식 하나? 「예」 폐회식은 여러분이 해야지.「예」 그렇게 알고, 오늘의 기념으로 본향 길을 힘들게 가겠다고 약속했으니,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 길에 동참해 가지고 선두에 달려가는 여러분이 되겠다고 결의했으니, 그렇게 해야 되겠습니다. 진짜 그럴 거예요? 「예」

여러분이 못 가거든 여러분의 아들딸을 품고 교육해야 돼요. 아들딸을 교육 못 하겠으면 돌아가서 여러분의 어머니 아버지 일족을 중심삼고 교육해야 됩니다. 지금이 그러한 때입니다. 지금까지 선생님이 그러한 탕감복귀노정을 다 헤쳐 나와 가지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북도 이제부터는 내려갈 것입니다. 우리가 이젠 올라가야 할 때가 되었기 때문에 이런 말 하는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

본향 땅에 가 가지고, 선생님의 어머니 아버지 무덤에 누가 제일 먼저 찾아뵐까 하는 것이 걱정입니다. 틀림없이 선생님의 어머니 아버지는 학살당했을 것입니다. 형제들도 역시 김일성한테 당했을 거라구요. 그무덤에 수많은 사람, 수많은 민족 가운데 누가 먼저 찾아가서 인사할 것인가가 궁금합니다. 첫번째 찾아간 사람은 틀림없이 역사에 기록될거예요. 또 그리고, 나라를 대표해서 처음 찾아간 사람도 역사적일 것입니다.

고향 땅을 그리워하는 그런 심정의 도수가 점점 높아가는 것을 볼 때 고향 갈 날이 멀지 않다는 것이 예상되느니만큼, 여러분도 잘 준비해서 자랑스러운 본향 길을 가는 역사적인 인물들이 되기를 선생님은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