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진 빚을 갚는 자가 되자 1956년 06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5 Search Speeches

"영생의 빚, 생애의 빚, 사'의 빚, 인-의 빚"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을 중심삼고 영원한 생명을 가져야 할 인간이었습니다. 부모를 통하여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대신해야 할 존재였습니다. 또 부부를 중심삼고 부모를 대신한 사랑을 가져야 할 존재 였습니다. 만물과도 사랑의 인연을 맺었어야할 인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인간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을 대하여서는 영생의 빚을 지고 있고, 부모를 대하여서는 생애의 빚을 지고 있고, 부부에 있어서는 사랑의 빚을 지고 있으며, 만물을 대해서는 인연의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지으신 후 그 만물의 주인공으로 아담 해와를 세우신 목적은 어디 있었는가 하면, 사람에게 영원한 책임을 지워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영원히 사랑해야 할 책임이 지워져 있었습니다. 즉 아담 해와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고 사탄의 품으로 끌려감으로 말미암아 영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생명의 빚이 오늘날 우리 각자에게 머물게 되었습니다.

또한 부모를 중심삼고 태어난 이후 부모님이 생애를 통하여 사랑해 주시고 염려해 주신 빚을 지고 있습니다. 부부를 중심삼고 생활적으로 이루어야 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빚도 지고 있습니다. 만물을 대해서는 자연이 준 사랑의 빚도 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생각하게 될 때, 하나님에게는 영원한 사랑의 빚을, 부모에게는 생애의 빚을, 부부에 있어서는 생애를 중심삼은 사랑의 빚을, 만물에 대해서는 시간시간의 생활에서 진 사랑의 인연의 빚을 진 자들이 바로 오늘날 우리 한 자체들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만물의 주인공으로서 하늘 앞에 체면을 지킬 줄 아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인간은 하늘에 대한 영원한 빚과 부모에 대한 생애의 빚, 부부에 대한 사랑의 빚, 만물에 대한 생활의 빚 등을 지고 있는데, 만물은 인간이 이 모든 빚을 갚을 것을 은연 중에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깨달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