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집: 선악과 흥망성쇠 1969년 06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7 Search Speeches

선을 위해 태어나 선을 위해 살다 선을 위해 죽어야 할 우리

통일교회 사람들은 선을 위해 태어나고, 선을 위해 살고, 선을 위해 죽어야 합니다. 그러니 내 개인이 여기에 가담하여 내 가정을 여기에 가담 시키고, 내 종족을 여기에 가담 시키고, 내 민족과 국가를 여기에 가담시키자는 것입니다.

우리가 승공활동을 할 때, 사회에서는 `통일교회가 자기들의 교세를 확장하기 위한 수단 방법이지 무슨 재간으로 반공을 하겠느냐' 하며 말도 많았습니다. 전도는 나중 문제입니다. 나라가 망하게 되었는데 전도하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이렇게 우리 통일교회가 손을 대는 데에는 죽든가 살든가, 망하든가 흥하든가 둘 중의 하나인데 단연코 망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당면 문제는 하나님을 믿게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목사나 장로를 믿으라는 말은 없습니다. 장로교 감리교라는 교파를 믿으라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누구같이 믿어야 되느냐? 예수님같이 믿으라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신지 알아야 합니다.

대한 민국을 볼 때,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왕래하신 깊이 있을 것입니다. 5천년 역사를 자랑하고 단일민족이라고 자랑하는 이 나라 이 민족에게 길이 있을 것은 틀림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아시아에서 쥐뿔만도 못한 나라가 5천년 역사의 문화 민족의 긍지를 지니고 이어 왔다는 사실을 볼 때, 이 민족이 그렇게 되고 싶어서 되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의 죽지 않은 씨로 남아져야 할 이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끝날 올바른 농부를 만나 옥토에 심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다 익는 날에는 세계가 이 종자를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로 볼 때 하나님이 같이했기 때문에 우리 민족은 망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반역하는 나라는 망합니다. 하나님과 심정의 끈으로 연결돼 있어야 할 것입니다. 통일교회에는 그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이 그렇다면 통일교회가 필요하겠어요, 필요없겠어요? 「필요합니다」 통일교회가 아닌 그 어떤 교파라도 그 일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것을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보따리 싸 들고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민족의 역사에 왔다 갔던 수많은 선지선열들과, 이 민족을 위해 생명을 바친 애혼들 앞에 부끄럼 없이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주체의식을 갖추어 민족 앞에 서야겠습니다. 안 될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남들이 하지 못하는 일을 자진해서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