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집: 하늘나라의 종손이 되자 1968년 11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9 Search Speeches

속이 단단한 -매를 맺자

옛날에는 선생님이 영감들에게도 호통을 쳤습니다. 장로 목사라고 하는 사람들도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장로이고 목사이지 여기에서는 장로 목사가 아닙니다. 여러분 송 영감 알지요? 그 영감 나한테 혼났어요. 그 영감 성격이 괴팍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엄하게 다뤘습니다. 훈련받는 군법이 이런 것이라며 마구 쳤더니 결국 군대에서 훈련받는 것처럼 `예 알았습니다' 하고 대답하게 되었습니다. 매를 맞아도 자기가 잘못해서 맞는 것이기에 영감도 할 말이 없는 것입니다. 그 양반 죽었지만, 내 말 안 듣다가 죽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렇습니다. 선생님이 말하면 다 그렇게 믿어야 합니다. 선생님 말을 듣지 않다가는 죽어서 비료밖에 될 수 없습니다. 비료도 요즈음 나오는 암모니아 비료라면 좋은 것이지만 그만도 못한 비료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뜻 앞에 있어서 해방되는 사람은 선생님이 하나님한테 `이런 사람 데려가십시오'라고 기도할 것입니다.

아까 이 목사도 말했지만 전통은 무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생각하기를 `통일교회 문선생도 바뀔 때가 올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나 같은 사람은 올 데 갈 데 없는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마음속으로 저울질하는 사람입니다. 그처럼 껄렁껄렁한 생각은 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뱃속에는 씨가 있어야 됩니다. 뼈가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무골충같이 참아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가을이 깊어 갈수록 잎은 떨어지지만 열매는 단단히 열리는 것같이 여기 있는 여러분들 중에 지치는 사람이 있을는지 모르지만, 우리 때에 뜻을 세계 전지역에 선포하고 자유롭고 평화스러운 그 자리에서 마음껏 살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거기서 내가 부르고 싶었던 노래, 내가 외치고 싶던 사연들을 외치면 만천하의 존재물이 내 외침에 따라 동하고 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날을 맞을 준비를 해야 되겠습니다. 이것을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지칠 여지가 없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어떠한 훈련이라도 감당해내겠다는 배포와 통일교회의 식구라는 긍지를 지니고 선생님을 따라 주기를 바랍니다. 알겠습니까? 「예」 더구나 지역장 되는 사람들은 절대적으로 그런 생활을 해야 합니다. 언제든지 본부에서 지시하는 원칙 기준에 미달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책임자는 선두에 서서 자기가 완전히 안식할 수 있는 터전이 닦아질 때까지, 자기를 따르는 자들이 자진해서 쉬라고 할 수 있는 기반이 닦아질 때까지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망합니다. 그러니 그 이상 발전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