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참부모와 우리들 1972년 05월 07일, 일본 동경교회 Page #143 Search Speeches

예수님의 실패를 탕감복귀해야 할 통일교회

지금의 시대는 영적이기는 하나 세계를 중심으로 해서 활동하는 시대이다. 재림주라는 분은 국가를 중심으로 해서 온 분은 아니다. 영적이기는 하나 예수님 시대보다 한 단계 올라간 세계적 기반을 중심으로 해서오시는 분이다. 그러므로 세계가 하나가 되어 반대하지 않는 이상 나라를 초월하여 가는 길은 승리할 수 있는 필연적인 기대 위에 선 것이 된다.

예수님이 구한 것은 무엇인가 하면 개인완성, 개인적 영육 승리 기준과 가정완성, 가정적 영육 승리 기준이었다. 그리고 씨족완성, 씨족적 영육 승리 기준이었다. 국가완성, 국가적 영육 승리 기준에 서는 것, 로마를 굴복시킨 승리의 실체권를 형성하는 것이 예수님의 사명이었다. 예수님이 다시 개인복귀, 가정복귀라든가 그것을 수행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예수님이 수행하지 않으면 안 되는 목적이란, 나라와 이스라엘 교단이 하나가 된 기준에서 로마제국을 굴복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님이 진정으로 지상에 오셔서 해야 할 사명인 것이다.

유대교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복귀의 길을 더듬어 오는 그러한 입장에서, 쫓기고 십자가에 달리셨다. 그 실패한 기준을 우리들은 회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영적으로는 세계적 승리를 거두었다고 해도 가야 할 길은, 예수님이 실패한 지상기대를 다시 승리의 기대로 세우는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역사적인 예수님의 실패를 탕감한 것이 되지 않는다.

예수님은 누구인가 하면 우리의 부모이다. 승리의 부모로 서야 할 사명을 가지고 왔지만, 그것을 완수하지 못하고 죽어 갔기 때문에, 재림시대에 그러한 입장을 탕감복귀하여 승리의 기대를 조성하지 않으면 이상세계로 올라갈 수 없다. 그 일을 지금까지 해 온 것이 통일교회이다.

그래서 통일교회가 선생님을 중심으로 해서 영육 함께한 승리권을 여하히 획득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영적으로는 승리권을 획득했지만 육적으로는 기독교가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복귀되지 않은 입장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유대교를 버리고 새로운 기독교를 중심으로 영적인 출발을 한 것과 같이. 기독교가 반대하는 경우에는. 새로운 방향을 통해서 그 기독교의 기대를 바꾸었다는 기준을 만들지 않으면, 실체적인 탕감복귀의 조건을 만들 수는 없다.

지금까지 그것을 이루려고 해 온 사람이 통일교회의 선생님이다. 세계적 통일교회인 것이다. 그런데 종족적인 기반이 없으면, 가정이 안식할 수 없다. 종족이 포위하여 울타리의 사명을 해주지 않으면 그 속에서 하나의 가정을 안식시킬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