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집: 우리의 전통 1980년 06월 15일, 미국 Page #52 Search Speeches

주체와 대상의 사'은 생명으로 이어져

자, 그러한 전통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 전통이 있을 것 아니예요? 아이고, 벌써 9시가 됐구나! 얘기하다 보니 9시가 됐어요. 재미있어요?「예」 그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을 알겠지요?

여러분 손을 벌려 가지고 무엇을 잡는다고 할 때, 친구의 손을 잡는다 하겠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는 것이 제일이예요. 그것이 소원일 것입니다. 그래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척 잡으면서 '야, 손아 행복하지?' 하면 '예스, 예스, 예스' 한다구요. 또, 입도 '입아, 너 사랑하는 사람을 대해 말할 때 행복하냐?' 하고 물으면, '해피, 해피, 해피' 하는 거예요. 눈도, 모든 것이…. 우리는 그런 남편, 그런 아내를 구상하고 나가는 거라구요.

자, 미국 여자들은 이거 다 내놓고 다니지요? 그렇지만 동양 여자들은 그저 이 젖가슴을 한 번 싸고 두 번 싸고 꽁꽁 싸고 다닙니다. 그래 가지고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한꺼번에 터뜨려 놓을 것이다. 그런 희망을 갖고 있다구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결혼은 해방의 날이다! (웃음. 박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몽땅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동양에서는 말이예요, 그래 가지고 부처끼리 좋아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는 데는 누구도 욕을 안 하는 거예요. 새들이 그렇게 지저귀고 해도 욕 안 하는 것과 같이 참 좋아하는 거예요. 이거 미국식 사랑하고 얼마나 대조적이예요. (웃음) 그러니까 아메리카식 사랑은 거리에 굴러 다니는 자갈돌 스타일이라면 말이예요, 이 사랑은 금고에 있는 황금적 사랑이다 이거예요. 금고에 들어 있는 금덩이라구요. (웃으심) 자, 어떤 사랑을 원해요?「금덩이 사랑」 금이 좋기는 좋구만. 이놈의 자식들!(웃음)

자, 이런 사랑 얘기를 들으니 늙은이도 젊어지고 말이예요, 나도 젊어지고, 여러분도 젊어지고, 다 젊어진다구요. 밥 먹는 것, 배 고픈 생각이다 도망간다구요. 이거 얘기하려면 한정이 없어요. 자, 오늘은 남자하고 상대까지 왔습니다. 선생님이 이런 얘기 계속했으면 좋겠지요?

사랑이 왜 좋으냐? 「에브리싱 투게더(Everything together;모두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브리싱 투게더' 그거 좋은데 그렇다고 뭐 좋아요?「씽크 모아 엔조이(Think more enjoy;더 많은 즐거움을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그 '모아 씽크 엔조이'는 뭐가 좋은 거예요? 남자 생명 여자 생명이 하나로 접붙이게 된다 이거예요. 접붙인다구요. 생명의 연결점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을 중심삼고 생명의 씨가 출발하는 것이다 하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자 남자, 어머니 아버지 닮아 나오는 기원이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생명의 전통이 연결된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어머니 아버지의 사랑을 중심삼은 생명의 접촉선에서 자녀의 생명이 연결되는 것입니다. 생명의 연결점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거 틀려요, 맞아요?「맞습니다」

내가 하나의 남성으로서 우주와 접촉할 수 있는데, 이미 갈라져 있는 내가 어디서 접촉하느냐 이거예요. 원리로 말하면 사위기대가 하나님으로부터 플러스 마이너스, 남자 여자로 전부 다 갈라졌는데 이것이 어디서 접선하느냐? 사랑에 의해서 플러스 마이너스가 접선하는 거예요. 여기에서 접선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