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3집: 중심 존재가 되자 1991년 01월 14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83 Search Speeches

원과 같이 이상경을 이룰 때 '심 자리가 확정돼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것이 인간의 소원입니다. 하나님을 만나려면 결혼을 통해서 만날 수 있는 거예요. 청춘 남녀들이 결혼하는 그 자리는 수평선입니다. 그러나 수평선에는 이상이 없어요. 3점이 있어야 됩니다. 3점을 끌어내려야 돼요. 높고 귀한 곳, 중심 되는 곳으로 3점을 끌어내려야 돼요. 그것이 수직의 자리입니다.

동쪽인 남자와 서쪽인 여자가 서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여기에 수직선이 있어야 돼요. 그 다음에 아들딸은 전후예요. 그래서 이것이 원과 같이 원만하게 되어 굴러야 된다구요. 구르기 위해서는 둥글어야 돼요. 구르는 자리에 들어가게 되면 상하, 전후가 바뀌어도 문제가 없어요. 좌우가 바뀌어도 문제없어요. 어디에 가든 다 맞아떨어지는 거예요.

이러한 이상경을 이루게 될 때에 비로소 내 개인에 있어서의 중심 자리가 확정됩니다. 가정에 있어서의 중심이 확정되는 것입니다. 그 가정은 나라를 대표하는 상대입니다. 나랏님을 중심삼은 상대권 자리에 자기 위치가 결정돼요. 또 그 나라는 세계를 중심삼은 상대로서 위치가 결정됩니다. 세계는 하나님을 중심삼고 상대로서의 위치가 결정되고, 또 하나님은 사랑을 중심삼고 이 모든 것을 전부 다 투입해 가지고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놀음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요소가 뭐냐? 참사랑이라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오관이 있지만, 눈보고 물어 보라구요. 이 눈이 언제 참사랑만 골라 봐 가면서 웃었느냐 이거예요. 그 역사를 찾아 보라구요.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오늘날의 인간상을 바라볼 때 몸 마음이 싸우고 있습니다. 몸 마음이 하나 되어 가지고 상대적인 만물세계라든가 주체 되는 하나님을 대해서 희열이 만만해 가지고 기뻐하는 오관을 가지고 춤춰 본 적이 있고 노래 불러 본 적이 있느냐 하고 묻게 될 때, '아닙니다.' 하는 거에요.

우리의 모든 오관, 몸 마음이 하나 될 수 있는 것은 사랑뿐입니다. 참사랑뿐이예요. 참사랑만 있게 되면 딱 모든 것이 정착되는 거예요.

지금까지 그러한 정착된 자리에 선 중심 존재가 있었느냐? 없었다는 거예요. 없었기 때문에 공산당이 지금까지 행패를 부려 온 거라구요. 공산당이 세계 제패를 어떻게 했느냐? 이것이 싸우기 때문에, 몸 마음이 싸우는 이 틈바구니에 들어와 격파 운동을 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국가적으로 말이에요.

그러던 것이 오늘날 통일교회가 나옴으로써, 레버런 문이 나옴으로 말미암아 논리적으로 이 변증법이라는 것의 근본을 파헤쳐 버리고 헤겔 철학을 근본적으로 뒤집어 놓은 거예요. 여기서부터 참사랑 아니면 안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