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하나님이 알아주시는 영광에 참여하자 1956년 07월 1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1 Search Speeches

기도(Ⅲ)

사랑의 아버님, 불쌍한 민족을 대하여 하늘의 심정을 전하려 하나 이 땅 위에 사는 인간들은 그 심정이 무엇인가를 아직 모르고 있사옵니다. 이들은 하늘의 내적 심정이 땅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사오니 불쌍한 인간들의 무지함을 이 시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이여!오늘 여기 모인 소수의 무리들은, 하늘이 자신들을 세워 크나큰 사명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뜻 앞에 세우시옵고 행동으로 이 한 자체들을 밝혀 주시옵소서.

뜻 앞에 제물되기를 원하는 자녀들이 몇 명이나 되옵니까? 사랑하는 아버님이시여! 말하지 않아도 아버님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는 자가 몇 명이나 되옵니까? 부르지 않아도 그 뜻을 헤아려 움직이는 자가 몇 명이나 되옵니까?

아버님!이들이 하늘로부터 얻고자 하는 바도 크지만, 하늘이 우리를 대하여 고대하는 바도 큰 것을 알고 있나이다. 아버님이여! 이 시간부터라도 소수의 식구들이 아버지의 뜻을 받들기 위하여 부족한 몸들이나마 아버지 제단 앞에 내놓고자 원하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허물된 것을 허물로 보지 마시옵고 사랑으로 받아 주시옵소서.

당신이 친히 사랑하시는 저희들이 되어야 사탄의 참소를 벗어날 것으로 알고 있사옵나이다. 아버님, 전체를 용납하시옵고 하늘의 감추었던 생명의 만나를 나눌 수 있는 아버님의 은사를 이 시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여기 모인 무리들을 바라보게 될 때, 힘이 가해지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게 되오니, 아버님이여! 넘치는 힘을 가하시어서 이들이 부족함을 잊어버리고 죄악의 의식을 다 잊어버리게 허락해 주시고 이들 앞에 오로지 생명만이 나타날 수 있는 이 시간으로 친히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이여! 이날 모인 무리들이 받는 자의 마음으로 빈 그릇을 갖고 아버님 앞에 엎드리게 허락하시옵소서. 생명수를 부으시사 빈 그릇을 채우시옵고, 본심을 일으켜 세우시옵소서. 천상을 향하여 아버지 앞에 몸을 들어, 손을 들어 모든 것을 내놓을 수 있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 이들 앞에 섰사오니 전하는 말씀이 일생 일대에 없어서는 안 될, 역사과정에 없어서는 안 될 그리스도의 중대한 말씀임을 깨닫게 하소서. 무거운 죄의 짐을 진 자체들이 말씀의 터 위에서 부활의 능력으로 승리의 실적을 갖출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오늘 저희들도 예수 앞에 다 맡기고 십자가로 말미암아 부활의 조건을 세운 그 터 위에서 하늘로부터 다시 지음받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 모든 것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