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집: 선한 세계를 이루자 1986년 11월 17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119 Search Speeches

장자를 구하지 않고" 부모 앞- 효를 행할 길이 -어

여러분이 소식을 통해 들었겠지만 남북통일 기원전을 지어 가지고…. 대학가로부터 2세들이 나라를 망치고 있어요. 이걸 한 곳으로 몰아 가지고 대학가를 움직이고 있는 교수들과 학생들을 하나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불이 붙어서 폭발될 수 있는, 기염을 뿜을 수 있는 자리에 섰거들랑 그 지방 유지들은 대학교수를 통해서, 그 지방의 청년들은 그 대학을 졸업한 선배들이나 후배들을 통해 앞으로 국민운동을 일으켜야 된다구요.

그러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합니다. 대개 예산을 잡아 보니까 하루에 300억, 500억 이상 되더라구요. 거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 승공연합 군지부장님들! 그거 해야 되겠소, 안 해야 되겠소? 「해야 되겠습니다」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소? 점점 소리가 작아지는 구만요.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 「해야 되겠습니다」 그럼 누가 해야 되겠어요?

나 문총재는 나를 중심삼고 선조가 있고, 나를 중심삼고 후손이 있어요. 내 선조를 위해서도 내 후손을 위해서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예요. 여러분의 선조를 갖고 있고 후손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선조와 후손을 위해서 문총재와 대등한 평행선상에 있고 싶지 상하관계에 있고 싶어요? 문총재는 저 꼭대기에 있고 여러분은 저 밑창에 있고 싶어요? 안 그렇지요?

문총재가 서 있는, 상대적 관계에서 동서 사방, 동쪽이든 서쪽이든 남쪽이든 북쪽이든 좋다는 거예요. 방향은 있다 할지라도 거기 서 있는 자리가 문총재와 대등한 평행선상에 있고 싶은 것이 여러분의 욕망이 아니냐 이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 말은 뭐냐 하면, 문총재가 하는 것과 같이 여러분들도 같이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 일을 하기 위해서 내 가족을 파탄시킨 사람입니다. 부모를 저버린 사람이예요. 형제를 몰라봤습니다. 내가 댄버리에서 나오기 전까지 우리 일족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기도할 때가 왔습니다. 비로소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기도를 하기 시작한 거라구요. 그건 왜? 하나님에 대한 도리이기 때문입니다. 장자를 구하지 않고는 차자가 부모 앞에 효자로서 행할 길이 없다는 거예요. 장자와 협조를 해 가지고 효자 될 수 있는 자리를 찾아야 되는 거예요.

역사적 공식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그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도 두 당을 중심삼고 싸우고 있습니다. 이걸 누가 통일시키느냐 하는 게 문제입니다. 그건 전두환 대통령이나 무슨 뭐 김영삼, 김대중이 아무리 뛰어도 하나 못 만들어요. 무슨 이름으로? 사람의 이름을 가지고는 안 돼요, 맨 처음에 얘기한 대로. 역사노정에서 100년도 못 되는 이 생을 중심삼고 별의별 변화와 투쟁이 얼마나 많았어요? 변하는 거예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변치 않아요. 문 아무개가 40년 전에 들고 나오던 길과 40년이 지난 지금의 길과는 다름이 없어요. 공식이예요. 세계의 끝을 볼 때까지 갈 때에도 이 길을 통하지 않고는 갈 길이 없어요.

여러분들이 박씨면 박씨의 종중(宗中)을 구해야 된다구요.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좋아요. 나라를 구하겠다고 암만 해도 안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의 종중을 구해 놓고 나라를 구하라는 거예요. 아까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유대 나라를 움직일 수 있는 게 교회입니다. 그 교회가 내적인 정신무장의 기반에 있어서 하나의 기준을 세워 놓아야 외적인 기준이 연결되는 거예요. 유대교의 상하가 완전히 하나되어야 유대 나라를 수습할 텐데 예수를 중심삼고 전부 다 교파 싸움을 한 거예요.

오늘날 종교들이 전부 다 교파 싸움을 하지요? 천주교는 천주교대로, 신교는 신교대로 교파 싸움을 하느라 야단이예요. 그들에게는 이상으로 하는 나라가 안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