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집: 제물의 완성 1971년 09월 0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07 Search Speeches

제물을 참되게 "치면 망하" 법이 -어

여러분, 오늘 말씀의 제목이 제물의 완성이라고 했지요? 이것은 3시대를 거쳐 가지고 나오는 것입니다. 최후에 오시는 주님은 인류의 조상으로 오십니다. 인류의 조상으로 오시는 그분을 만약에 기독교가 받들지 못하면…. 거 받들지 못하게 마련입니다. 기독교인들은 주님이 구름 타고 오시는 줄 알고 있는데, 통일교회에서는 육신을 쓰고 오신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통일교회 교인들을 정신 나갔다고 합니다. '구름 타고 오면 어떡할 테야, 어떡할 테야? 하면서 천년왕국이 어떻고 어떻고…. 그렇게는 나도 다 믿어 봤습니다. 그런 신앙은 다 해봤습니다. 내가 예수님의 뒷골목까지 다 파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심정의 배후가 어떻다는 것도 다 알아보았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예요. '기독교 통일해 보겠소? 하는데 문만 열어 보라요, 6개월이면 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기독교가 문만 열게 되면 아무리 잘 믿는 사람이라도 성경이면 성경대로 해석하고, 이론이면 이론대로 설명해 가지고 해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문만 열라는 것입니다. 신자는 목사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딸의 갈 길을 막았다가는 저나라에 가서 강도의 벌을 받을 것입니다. 이 사람들을 살려주기 위해서 내가 지금도 공청회를 하면서 상감마마 대접을 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보지도 못한 음식을 해 어서 먹어라 하며…. 그저 게걸이 들어 가지고 먹는 것을 보고 내가 눈물을 흘렸습니다. 야곱과 같고, 열 한 형제 앞의 요셉과 같은 기분이 났습니다. 어쩌면 그러냐? 저렇게까지 불쌍하게 되었느냐?

닭다리를 훔쳐 가지고 먹겠다는 놀음이 식당에서 벌어지더라는 겁니다. 기가 막히더라는 것입니다. 자기의 분량을 먹었으면 됐지, 그것을 넘어 또 갈비짝을 숨겨 가지고 다니는 무리들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걸 볼때 칼로 자를 것이냐, 눈물을 머금고 참을 것이냐? 그래도 하나님이 6천년 동안 수고한 터전이 여기에 남아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잘라 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그들은 과거에 형의 입장에서 먼저 하나님을 모시고 나왔던 게 아니냐? 나는 그 후에 나와서 하나님을 모셨지만, 그 전에 외로운 하나님을 모시고 나온 그들이 아니냐? 이런 것을 생각하니 기가 막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모르기 때문에 동생의 입장에서 한이 맺혔습니다. 여러분 지금 그래요. 기독교가 지은 죄가 많다는 거예요.

내가 1967년에 일본에 갔을 때, 일본 조야가 전부 통일교회 문선생 왔다고 야단이었습니다. 내가 동경에 도착하게 되면 신문기자들이 비행장에서부터 꼬리를 물고 늘어질 것을 알았기 때문에 대판(大阪)에서 내렸습니다. '이놈의 자식들, 내가 너희들 작전에 말려들지 않는다' 대판에서 내려 다시 동경으로 갔습니다. 후에 그들이 알아보니까 오긴 왔다는 거예요. 그래서 기분 나빴다 이거예요. 자기들 계획대로 안 되었거든요. 이번에 오게 되면 통일교회 문선생을 한번 파헤쳐 가지고…. 아주 흥미진진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놈의 자식들, 내가 너희들 작전에 말려들지 않는다 이거야. 결국에는 꽝 했어요.

이래 가지고 어떤 기자 녀석이 왔었는데 문전에서 쫓아 버렸습니다. '내가 일본에 와 가지고 너희들이 계획하는 작전에 움직일 수 없다' 해가지고 쫓아 버렸습니다. 한국에서도 장식으로 통일교회 문선생과 회견한 기자가 없습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은 기자회견 안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들이 할 짓을 다 했으니까, 그들이 필요할 때 내가 만나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가 필요할 때 그들을 만나지….

그러다 보니 있는 말, 없는 말 다 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두 달동안에 일본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제 통일교회 문선생 하면 아주 악당의 괴수로 명성이 높아졌습니다. '문선명' 하게 되면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까지도 이름을 들어 가지고, 일본 앞에 제일 악한 사람의 상징으로 그릴 수 있을 만큼 유명해졌습니다. 기가 막히다면 기가 막히고, 통쾌하다면 통쾌한 일입니다. 소문 내는 데는 좋은 일 가지고는 빨리 못 내거든. 그렇지요?(웃음)

전차 안이고, 기차 안이고…. 전지역에 매일 이만한 내 사진을 내 가지고, 두 달 동안 선전한 거예요. 장사거리가 되거든, 잘 팔리니까. 이래 가지고 두 달 동안에 취재된 기사는 일본의 매스컴 역사상 톱을 기록했습니다. 그런 난장판이 벌어진 것입니다. 내가 괴수로 소문이 나니까 일본 구보끼 협회장은 이런 일을 처음 당하다 보니 큰일났거든. 앞이 캄캄해.

어쩔 줄 몰라 가지고 앉아서 뭉개려고 하는 거예요. 그런 때는 경험자가 필요합니다, 내가 순회를 하고 있는데 동경에서 전화가 온 거예요. 척 벌써 예감으로 안 것입니다. 전화 소리만 들어도 안다는 거예요. 여러분은 잘 모르겠지만 나는 압니다. 전화를 받을 때 '구보끼, 정신차려'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큰일났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큰일은 무슨 큰일이야? 이래 가지고 동경에 올라오자마자 전국에 '최고 동원이다' 하고 명령한 것입니다.

한편에서는 욕을 하고 있는데 한편에서는 전체를 동원한 거예요. 각지방의 처녀들까지 총동원한 것입니다. 신문쟁이들은 앉아서 신문으로 선전을 하지만 우리는 실제로 나가서 지서장, 지서주임, 군수, 면장 등자기 고향의 행정 요원들을 전부 소집해서 '신문은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고 교육한 것입니다. 우리 말을 들으면 그렇게 되게 되어 있습니다, 전부 다. 일본에서 통일교회의 앞길을 막는 제일 문제되는 사람들이 경찰입니다. 그들은 권력기관이기 때문에 '그들을 교육해라' 그 놀음을 한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세상은 떠들지만 경찰에서는 동정을 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도 그래요. 지금도 자기들의 비밀-위에서 이렇게 이렇게 조사하라는 것까지-을 다 가르쳐 줍니다. 우리가 못 하는 일이 뭐야? 꽃파는 일을 해 가지고 돈을 벌면 그것을 우리를 위해 쓰나, 나라를 위해서 쓰지. 그러니 조사하라는 거예요. 조사해 봐야 뻔하다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한참 매스컴에서 떠들어대는 것이 중공 일변도입니다. 경제인, 정치인 전부 다 중공과 손을 잡으려고 야단이라는 거예요. 그런 판국에 우리 통일교회 패들은 가두에서 일주일 동안 단식 투쟁을 하면서 중공과의 친교를 반대하는 데모를 했습니다. '중국의 장개석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이런 놀음을 하니까 일본 매스컴에서는 '저런 미친 놈들,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데 저게 무슨 꼴이야. 밤인지 낮인지 모르고, 머리 없는 통일교회, 머리 없는 승공연합'이라고 했습니다. 이놈의 자식들, 통일교회의 문선생이 그렇게 만만한 줄 알아? 그 일을 누가 시켰는 데, 구보끼가 시킨 건가? 내가 시킨 건데…. 나는 손해나는 일은 안 합니다. 그렇게 해서 일본에서는 반대를 받았지만 중국(대만)의 장개석을 잡은 것입니다. 장개석은 몽땅 우리에게 업힌 거예요.

그래서 내가 구보끼를 장개석에게 보낼 때, 이러 이러한 이야기를 해서 보냈습니다. '제1은 뭐, 제2는 뭐, 제3은 뭐 하게 되면 40분 이내에 장개석이 손안에 들어온다' 이렇게 해 가지고 보냈더니 가서 그대로 이야기를 하니 아니나 다를까, 들이 맞게 되니 한 시간 반이나 이야기를 하고, 나중에는 사진까지 찍은 것입니다.

그런 일을 통해 가지고, 이번에 세계를 순회하는 데 있어서, 중국 대사관을 통해서 특사 이름으로 어느 나라든지 가서 그 나라의 수뇌들을 만나고, 로마 교황까지 만나는 일을 했습니다. 우리가 손해날 게 뭐가 있어요? 이래 가지고 구보끼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단식 투쟁한 사건으로부터 전부 영화로 찍어서 각 나라에 갈 때마다, 혹은 훌륭한 사람을 만날 때마다 반공대회를 했습니다. 또 돌아와 가지고는 와클(WACL )대회에서도 보고를 했습니다. 앞으로 와클대회의 지도자는 젊은층이 되어야 합니다. 이들을 중심삼아 가지고 '너희들 지금까지 뭘했느냐? 들이 비판하는 것입니다. 각 나라의 수뇌들이 지난번 마닐라 와클대회를 촬영한 40분 짜리 영화를 보자 다 놀래는 것입니다. 구보끼는 일시에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선생님 계획대로 딱 들어맞습니다. 침을 흘리고, 머리를 숙이고 전부 이렇게 된 것입니다.

인도가 소련과 불가침조약을 맺었습니다. 그것은 일본의 모가지를 매는 것입니다. 이걸 일본의 최고 간부들도 다 아는 것입니다. 사또 수상까지 우리가 교육을 했기 때문에, 지금 일본사상을 가지고는 안 된다는 걸다 알고 있습니다. 기시(岸) 같은 양반들은 국수주의 사상이 골수에 배어 있는 걸 우리가 눈물을 흘리며 세계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앞으로 문화의 세계가 된다고 교육을 해 나왔기 때문에 국수주의 사상에서 자꾸 돌아가는 거예요. 사사까와(笹川) 영감도 아주 철저한 국수주의자였습니다. 천황 외에는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디에 가서도 하늘을 지붕 삼고, 뭐 어떻고 하는 세계주의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교육을 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일본의 전반적인 사상의 흐름은 그런 국수주의이기 때문에 중공이 미워하는 거예요. 그리고 미국도 일본을 대해 '이놈 자식들' 하며 안보문제라든가 석유문제를 이용해 압력을 가하는 겁니다. 이번의 엔화 절상문제도 그런 의미에서 복수전이라구요. 그러다 보니 이것 큰일 났거든요. 중공보다 미국이 더 저렇게 되었으니 말이예요. 그래서 할 수 없으니까 우리 구보끼를 불러 가지고 속닥속닥해서 무엇이든 해줄 테니까 미국에 한번 갔다오라는 겁니다. 그래서 곧 구보끼가 미국으로 떠나게 될 거예요.

우리 통일교회가 지금 이런 놀음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잘하는 거예요. 못하는 거예요? 자, 우리 통일교회 패들 기분 좋아요, 나빠요?「좋습니다」얼마나 좋아요? 누구 때문에 기분 좋아요? 선생님 때문에 좋아요, 누구 때문에 좋아요? 대한민국, 이 나라에 소망이 있기 때문에 좋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대한민국에서 없어지면 적적할 것입니다. 요전에는 교수공청회니 뭐니 해 가지고…. 또 1군 장병들을 교육한 것이 큰 문제가 되었어요. 우리가 가서 부딪치는 것마다 문제입니다. 매스컴들이 중공만 쓰더니 요즘에 와서는 통일교회에 대해 신경 안 쓸 수 없게 되었어요.

통일교회가 아무것도 아닌 줄 알았더니, 그 녀석들 뭔가 있다고 자기들끼리 쑥덕공론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했다고 해서 우리 통일교회나 승공연합이 손해본 것 없습니다. 일본에서 반공사상을 가졌지만 행동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발붙일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준 것입니다. 정의를 위해서, 남을 위해서 희생하게 되면 절대 손해나는 법이 없습니다. 알겠어요?

그건 왜? 제물을 참되게 바치게 되면 망하는 법이 없습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이 같이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밟히면서도 세계적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밟은 사람이 망했지 밟힌 통일교회는 망하지 않았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