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통일교인의 사명 1976년 03월 02일, 한국 대전교회 Page #50 Search Speeches

고차적인 종교" 재림사상을 가지고 있다

여러분, '나'라는 존재는 어떻게 돼 있느냐? 나란 존재는 미물(微物)인 동물이 아니라 만우주의 중심으로 서고 싶고,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있는 특권적 권위를 가지고 싶은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욕망이 아니겠느냐. 그 욕망을 달성할 수 있는 곳이 어디냐? 이것이 미확실하다구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종교니 무엇이니 해 가지고…. 별의별 삿(邪)된 종교도 많지요. 아시겠어요? 「예」

하나님이 있다면 그 예비할 수 있는 길을 갖추어 줘야 되겠기 때문에 인간세계에 종말시대가 오거든 하나의 구세주를 보내마 하는 약속이 있어야 되겠다는 거예요. 이렇게 우리는 논리를 전개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종교이든지 재림사상을 가져 가지고 반드시…. 불교로 말하면 미륵불(彌勒佛)이 와야 되고, 유교로 말하면 진인(眞人)이 와야 되고, 기독교로 말하면 재림주(再臨主)가 와야 된다는 거예요. 전부가 어떤 종교든지 재림사상을 안 가진 종교가 없어요. 재림사상을 안 가진 종교는 삿된 종교예요. 끝날을 대비할 수 있는 내용을 지니지 못했기 때문에 하늘로부터 온 것이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고차적인 종교는 반드시 재림사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끝날이 되면 메시아가 현현하다는 이런 예고를 해 나왔던 것입니다.

그 메시아는 어떤 사람이냐? 메시아는 어떤 사람이냐 할 때에, 이 우주를 창조한 하나님과 하나님 앞에 속한 모든 만물의 존재 앞에 있어서 완전 흠모의 중심이 될 수 있고, 주인 자격을 가지고 하나님 대신 사랑할 수 있는 자격으로 오는 그분이 메시아입니다. 메시아관은 그렇게 결론지어져요. 아시겠어요, 무슨 얘기인지? 「예」 그런 사상을 갖지 않으면 메시아가 될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천도(天道)에 일치되고, 그다음에는 만우주의 공의(公義)에 일치되고, 뿐만이 아니라 인간세계에 있어서 인륜도덕, 이상적인 하나의 주체성을 갖추어 가지고 주인적 자격을 갖춘 동시에 심정적인 면에서 천정과 통할 수 있는 직접적인 상대적 가치로 나타나는 것이 메시아입니다, 좀 어려운 말이구만요. 뭐 아는 사람은 알 거예요. 모르는 사람들은 물어 보라구요. 메시아 알았어요? 「예」 주인, 주인, 주인, 무슨 주인? 참주인이예요. 그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