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집: 기도의 필요성 1980년 06월 22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61 Search Speeches

자유와 이상

그러기에 인간의 자유가 어디 있으며 이상이 어디 있느냐? 오늘날 미국 같은 나라는 자유가 제일이라고 합니다. 중세기 이후부터 기독교를 반대하고 나서 인간들은 자유는 생명보다 귀하다고 했다구요. 그러면 자유가 오늘날 미국 사람, 여러분들 시대에만 필요하겠느냐, 옛날 에덴동산의 우리 인간 시조 때서부터 필요했겠느냐?

그러면, '난 자유야. 나는 이렇게 가는데 너는 이렇게 가니? 이렇게 가는 게 자유야, 자유' 그럴 수 있는 논법 있나요? 걸을 때 손을 이렇게 움직이면서 '나는 이게 자유야' 그럴 수 있나요?(웃음) 눈을 이렇게 둘을 떠야 되는데 하나만 뜨고서 '나는 이게 자유야', 귀도 하나 이렇게 막고 가면서 '이게 자유야' 그래요? (웃음) 그럴 수 없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원칙을 떠난 자유는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자유니 이상이니 하는 그것이 그냥 이루어질 수 있느냐? 반드시 어떤 과정을 통하여 이루어진다구요. 자유를 왜 필요로 하느냐 이거예요. 자유를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 때문이냐? 자유 자체를 위해서 필요로 하는 거예요, 이상실현을 위해서 필요로 하는 거예요? 아, 무슨 이상, 자유가 제일이지…. 자유가 이상이예요?「아니요」 뭐예요? 자유라는 것이 뭐냐? 이상실현을 촉진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편입니다. 이런 결론은 타당한 결론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상이 뭐냐? 이게 이상이예요? 이 자체가 이상이예요? 자연적인 환경에서 그 이상 변명할 조건이 없는 단계가 이상입니다. 이상의 자리는 그 이상 변명이 필요 없습니다.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자, 눈은 깜박깜박하는 이게 아이디얼(ideal;이상)이예요. 이게 자연적이라구요 그런데 '나는 깜박깜박 안 하는 게 자유야' 그럴 수 있어요? 그렇게 우리가 모든 것의 개념을 수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