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집: 구원의 목적 1965년 10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38 Search Speeches

타락된 것을 복귀하기 위해서"

이런 순서로 타락했으니 이것을 복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반대경로에 의해서 섭리노정을 맞추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지금까지 역사노정에서 진정으로 하나님의 심정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정을 느끼면서 하나님과 일치된 소원을 갖고 나오는 사람을 찾아 나오시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이 땅에 하늘 세계의 참다운 천사장을 대신할 수 있는 충신을 찾아 나오시는 복귀의 길인 것입니다.

그러면 천사는 어떤 존재인가? 종의 입장에서 하나님 앞에 충성의 도리를 다하고 아담 해와의 울타리가 되어 주어야 하는 존재입니다. 만세토록 하늘 세계에 영광된 분위기를 만들어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아담 해와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야 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천사장은 아담 해와를 위해서 창조된 거예요. 아담 해와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천사를 창조한 목적은 아담 해와를 위해서였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천사장이 창조된 목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그 울타리가 깨져 나가고, 아들딸이 깨져 나갔으며 하나님께서도 주관권을 침범받게 되어 버렸으니 이것을 다시 수습해 나가야 합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한 사실이 결정적인 죄악으로 결실된 것이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것입니다. 이것을 다시 수습하기 위해 하나님은 지금까지 기나긴 역사노정을 거쳐 섭리해 나오시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맨 나중에까지 남아져야 할 것이 무엇이냐? 영계가 하늘만을 위주할 수 있는 천사세계와 같은 세계로 재정비되고 이 땅에 하늘만을 위주할 수 있는 가인과 아벨을 중심삼은 새로운 부모가 설정되어야 합니다.

이 땅 위에는 수많은 인간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류는 하나님을 잃어버렸고 참부모를 잃어버렸으며, 아직도 하나님을 중심삼은 참다운 형제의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그것을 재차 복귀하자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은 외적으로 역사의 발전을 지향하고 내적으로는 종교를 세워 나오셨습니다. 그리하여 외적인 세상은 종교와 결렬된 입장에서 투쟁하면서 외적인 환경을 발전시켜 나오고, 내적인 종교는 심정을 강조하며 세상과의 인연을 끊고 하나님만을 위해 나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인적인 세계형과 아벨적인 세계형입니다. 하늘이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만물을 주관하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딸인 아담 해와에게 내리신 축복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축복하신 내용인 것입니다. 아담 해와의 아들딸로 태어난 인류는 반드시 그 축복의 목적지를 향하여 나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끝날이 되면 가인과 아벨의 세계관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모든 곡절을 수습하고 가인과 아벨이 하나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가인과 아벨이 하나 되어서 무엇을 할 것이냐? 부모를 모셔야 되는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했기 때문에 타락한 그대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가인과 아벨의 싸움과정을 거쳐 아벨을 세워 가지고 가인의 모든 것을 상속받아, 그것을 부모 앞에 드림으로써 떨어졌던 부모의 자리를 복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천적인 원칙이기 때문에 끝날인 현재의 이 세상에는 가인과 아벨의 세계관이 나타남과 동시에 참부모를 중심삼은 세계관이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또 그와 동시에 참다운 하나님의 심정을 중심삼은 심정의 세계관이 나와야 합니다. 타락 당시의 내용이 오늘날, 사회적, 역사적인 이 끝날에 다시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