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집: 상속자 1975년 08월 03일, 미국 Page #217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영원한 생명을 가진 대상적인 존재를 필"로 해

그러려면 여기에서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냐 하는 것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좋아하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이 권력을 필요로 하겠어요, 돈을 필요로 하겠어요, 지식을 필요로 하겠어요. 결국 하나님은 영원한 생명을 가진 당신의 대상적인 가치적 존재를 필요로 하고 사랑을 지닌 사람과 이상적인 사람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것은 이 세 가지밖에 없다는 거예요, 아무리 찾아봐도.

그래, 여러분은 하나님의 생명을 받은 사람들이예요? 저기 오크라(okra)가 있는데, 오크라의 그런 잎사귀라도 좋다는 것입니다. 그건 틀림없이 뿌리와 통할 수 있고, 줄기와 통할 수 있고, 가지와 통할 수 있는 소성을 지닌 나다 하는 자체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 이거예요. 결국,내 생명은 하나님과 직결된다는 것입니다. 부모와 직결된 것이 아니고, 나로부터 시작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으로부터 직결된 나라는 것을 발견 해야 됩니다.

저기 꼭대기에 있는 잎하고 맨 밑에 있는 뿌리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관계가 있느냐?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부가 관계가 있다 하는 날에는 전부 다 관계 있다는 말이 됩니다. 거기에서 한 잎이 되는 입장에서 '나만이다. 나만 제일이다' 이래서 되겠느냐는 거예요. 거기에 내가 필요하기 전에 작은 가지가 더 필요했다는 것을 몰랐다 이거예요. 작은 가지는 '내 작은 가지만 있어야 된다'라고 한다면, 잎도 필요하고 보다 큰 가지가 자기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몰랐다는 거예요. 또, 큰 가지는 '트렁크(trunk;줄기)는 나에게 필요 없다'라고 한다면 그것이 자기보다 더 필요하다는 걸 몰랐다는 거예요. 또, 트렁크는 자체로서 '내가 제일이다. 가지고 잎이고 뿌리고 다 필요 없다'라고 할 수 있어요? 그건 그럴 수 없다구요. 그러면 존재할 수 없습니다. 트렁크가 아무리 훌륭하다 하더라도 뿌리가 자기보다 위대하고 크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결론입니다.

나무의 생명은 뿌리가 있어야만 존속합니다. 뿌리는 생명의 기원이요, 영속적으로 생명이 존속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세계가 도대체 어떠한 곳이냐? 한 나무로 비유하면, 영계라는 것은 뿌리와 마찬가지입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영계라는 것은 여기 뿌리를 중심삼아 가지고 전부 다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할수없이 되어 가지고 까꿀잡이로 되어 있다 이거예요. 지금 세상이 이렇게 되었다구요. 땅에서 나오는 나무는 이렇게 하늘로 올라가고, 인간을 보게 되면 그 상대적인 면에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하늘땅을 연결시켜 주는 놀음을 해야 된다 이거예요. 그런 관점에서 우리 인간은 이 길을 찾아가야 됩니다.

여기, 남자들이 '여자는 필요 없어. 남자가 제일이야' 그럴 수 있어요? 그건 존속할 수 없다 이거예요. 그렇게 하면 일대로 끝나는 것입니다. 일대로 끝이 나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귀한 동시에 여자가 더 귀하다는 것을 발견해야 됩니다. 또, 여자도 그렇다구요. 여자는 여자가 귀한 동시에 남자가 더 귀한 것을 발견해야 됩니다. 서로 귀한 걸 발견해야 됩니다. 그것은 왜냐? 서로 위하고, 서로 힘을 돋우어 주고, 서로 자극을 줄 수 있어야 밑동이 되기 때문에 나무는 무성할 것이고 나무는 자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그저 '오, 내가 제일이지, 내가 제일이다. 잎과 같은 나만이 제일이다'라고 하는데, 잎이 있기 위해서는 작은 가지가 필요한 거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가지가 더 필요한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가지와 같은 것이 어머니 아버지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어머니 아버지만이 제일이냐? 어머니 아버지 위에 더 큰 가지가 있는데 그것이 하나의 종족, 즉 친척관계입니다. 이래 가지고 이것이 하나의 국가가 되는 거와 마찬가지로, 종족이면 종족보다도 더 필요하고 더 가치적인 존재가 뭐냐 하면 하나의 줄기, 국가가 아니냐.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줄기가 제일이냐? 아니라구요. 뿌리가 제일입니다. 이것보다 더 귀한 뿌리가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정상적인 생명을 지닐 수 있는 잎이 되려면 나보다도 큰 가지, 나보다도 큰 또 다른 가지, 나보다도 큰 줄기. 줄기보다도 큰 뿌리를 소유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정상적인 잎으로서의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여러분 자체는 무엇이 필요하냐? 내가 필요하다 하는 건 답이 아닙니다. 답이 아니다 이거예요. 나에게 필요한 것은 부모다, 그다음에 부모에게 필요한 것은 조상들이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하나의 국가형성의 기원을 따라가게 되면, 줄기와 같은 국가를 형성할 수 있는 전통적 사상이라든가 그 형태가 있다구요. 국민이 단결할 수 있는 형태, 국가라는 게 있고 국가를 찾아 올라가게 되면 뿌리가 있는 거와 같은 가치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