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집: 복귀의 목적 1973년 07월 23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65 Search Speeches

이제부터 한국의 문제" -러분이 책임져라

일본 사람들이 말입니다. 여기 오늘도 일본 사람들이 왔다구요. 열 사람이 왔는데 말입니다. 여기 선생님이 없으면…. 일본 사람이 그래도 아시아의 맹주라고 자처하고 있다구요. 알겠어요? 일본에서 이름난 사람, 전번에 수상을 지낸 사람이 청파동 통일교회 본부를 방문하겠다는 걸 내가 브레이크를 걸고 있는 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오늘 한국이 알고 있는 시시한 통일교회 문선생이 아니라구요. 조금만 두고 보라구요. 이제 몇 해만 두고 보라구요. 지금 여러분들과 같은 작자로서 선생님 만날 수 있느냐? 꿈에도 못 만난다구요. 통일교회에 미리 들어와서 고생했기 때문에 앞으로 만날 수 있지.

보라구요. 지금 통일교회 교인들이 세계 43개 국에 나가 있다구요. 1975년까지는 120개 국에 파송할 거라구요. 지금 이스라엘 나라에 통일교회 식구들이 한 십여 명 있긴 있지만 그것으로는 안 되겠기 때문에, 다음에 정월 초하룻날에는 열두 도시에 36명의 전도대원을 파송할 것입니다. 36명. 알겠어요? 한꺼번에 열두 도시를 중심삼아 가지고 삼위기대를 만들어 이스라엘을 재편성해야 되겠습니다. 이래서 이번에 이스라엘 책임자를 전부 다 선정해 놓고 왔다구요. 이제 그렇게 할 거라구요. 미국은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는 거라구요. 그러니까 좋은 나라지요? 또, 자유스러운 나라라구요. 무슨 욕을 하더라도 통한다구요. 미스터 문이 욕을 먹고서 소동이 벌어지게 되면, 텔레비젼 방송국에서 좋은 차를 가지고 모시러 오는 거라구요 '자, 한번 방송국에 나와서 싸워 보라구' 그런다구요. 시시하게, 듣지도 않고 평하지 않는다구요.

이 한국 백성 패들은 말입니다. 껄렁껄렁하게 말을 들어 보지도 않고 반대해 이것들, 소문 듣고 찾아와 가지고 눈을 이러고 보는 신문기자 나부랭이들, 과거에 얼마나 많았어요? 많았지요? 내가 지금까지 그것들 하나도 안 만나 왔다구요. 신문기자들이 '통일교회 문선생 하나만이 대한민국에서 신문기자 무서워한다'고 하는데 내가 안 무서워한다. 그놈의 자식들, 이놈의 자식들, 할 짓 다 해 놓고 뭐 이제 와서 만나자고? 그 녀석들 장사 밑천 안 대준다 이거야.

요전에 어떤 신문사에서 주간지 전면 표지에 내줄 테니까 한번 인터뷰 하자고 하길래 시시하게 그런 거 안 한다고 집어치우라고 했어요. 언제는 반대하더니 이제 와서는 뭐…. 반대하려면 끝까지 반대하라는 거라구요. 그런 사람이라구요. 알아보지도 않고 덮어놓고 나빠? 주먹으로 해도 내가 그 사람들한테 이길 수 있다구요. 머리내기 해도 내가 이길 수 있다구요. 내가 지능으로 해도 못 하는 것이 없다구요. 운동을 해도 백사에 내가 못 하는 게 없다구요. 다방면에 소질 있는 사람이라구요. 그림을 그리더라도 잘 그리는 거예요. 우리 효진이 보라구요. 내가 열두 살에 글방가서 체(體)글을 써 준 사람입니다. 알겠어요? 한다 하면 못하는 게 없다구요. 공부를 한다 할 때는 내가 하룻저녁에 2백 페이지의 책을 외운 사람이라구요. 학교에 다닐 때도 하룻저녁에 '가다까나(カタカナ) 히라까나(ひらかな)'를 외운 사람이라구요. 지독하다면 지독한 사람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학술 면으로 나갔으면 벌써 누구 못지 않게 됐다구요. 누구 부럽지 않게 됐다 이거예요. 그런 머리를 가졌다구요. 또, 손재주가 있다구요. 한 번만 보게 되면 그대로 한다구요. 이거 뭐, 문을 짜라고 해도 다 한다구요. 내가 목수도 다 해봤다구요. 부산에 가서 미군부대에서 목수 노릇을 해 먹었다구요. 목수질하는 것을 옛날에 내가 봤기 때문에, 눈썰미 가지고 한 거예요. 그냥 안다구요. 첫날 가서 전부 다 한다구요.

건축 현장에 나가면 집 짓는 것이 뭐 어떻다는 것을 대번에 다 안다구요. 배워 가지고 하나? 사리를 비판해 가지고 원칙을 따져 가지고 하게 되면 전부 다 통하게 돼 있다구요. 그런데 껄렁껄렁한 통일교회 문선생인 줄 알고 뭐 어떻고 어떻다고… .

일본 형사 가운데 옛날에 한참 반대하던 녀석이 있는데, 지금도 내가 그 녀석을 잊어버리지 않는다구요. '거만하게 굴던 녀석, 어디 한번 보자 이 녀석아 덮어놓고 안 된다면 어떡해, 이 자식아? 알아보지도 않고 말이야' 해 가지고 한번 닦달했다구요. 내가 그렇게 일본 형사들을 골려 먹던 사나이라구요. 고등계 형사들을 건방지게…. 그런 입장에서 밀려갈 수 있는 사람이면 이 놀음 하지도 않는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나, 이 녀석들아?「예」

자식들이 되어서 아비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것들, 이 녀석들…. 아들들은 자기 아버지를 자기 친구같이 알지? 그저 우리 아버지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 아버지가 대통령이라도 대통령인 줄 모른다구요. 임자네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은 언제나 여러분들과 같이 그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의 갈 길이 바쁘다구요. 이제 그만큼 알았으면 한국을 여러분이 책임져야 될 게 아니예요. 내가 언제나 땀을 흘리고 앞장서서 일해야 되겠어요? 여러분들이 책임져야 될 게 아니예요. 그렇지요?「예」이만한 인원이 모였으면 책임지고도 남아야지. 이거 너무 많다구. 너무 많다구요. 선생님은 혼자 미국을 요리하려고, 지금 세계를 요리하려고 대들고 있는데, 이 많은 사람이 한국에 영향을 못 미치겠어요? 자, 앞으로 협조받으려고 생각하지 말라구요. 난 지금도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