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1집: 참부모와 중생III 1993년 10월 1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77 Search Speeches

보다 희생하" 사람을 '심존재로 세우고 하나되어 나가" 것

자, 그러면 통일교회가 통일할 수 있는 비법이 뭐냐? 종교세계에서는 희생 봉사를 강요합니다. 종교세계는 본질적으로 희생 봉사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희생 봉사하는데 있어서 보다 희생 봉사 안 하겠다고 하는 패가 되어서 하나 만들 수 있어요? 그건 이론적으로 안 맞습니다. 그러면 종교세계에서 희생 봉사하는데 있어서 통일교회가 보다 희생 봉사를 하고 보다 투입하는 패가 되면 그 종교세계는 자연히 보다 희생하는 사람을 중심존재로 세우고 하나되어 나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야기하면, 선생님은 이렇게 나타나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왜? 뜻을 알기 때문입니다. 옛날에는 동네에서 내 앞에 있는 사람을 두고는 잠을 못 잤습니다. 씨름을 하든가 해서 지게 되면 상대가 나보다 다섯 살 이상이면 괜찮지만 세 살 네 살 정도 되는 사람한데 지면 밤잠을 못 잤습니다. 아카시아 나무를 알지요?「예.」이게 봄에 껍데기를 벗기면 쫙 벗겨진다구요. 그러면 찐덕찐덕 하고 힘을 주어도 잘 안 부러집니다. 그 놈을 붙들고 밤낮 씨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3개월 이내에 이긴 자식을 때려눕히지 않고는 내가 밤잠을 못 자는 거예요. 그런 성격입니다. 져서 못 사는 사람이라구요. 그 정도 지독한 사람입니다. 성격이 고약하다면 고약한 것입니다. 나 같은 사람을 신랑으로 안 맞기를 잘했지요. 정말이에요.

내가 뜻을 알았으니 이러고 있지, 왜 맨 꼴래미 서 있어요? 세상은 가다가 뒤로 돌아선다는 걸 안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망국의 세상입니다. 죄악의 세상이기 때문에 끝날에 반드시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돌아서야 된다구요. 돌아설 때 맨 뒤에 서 있으면 누가 앞장서요? 돌아서면 맨 꼴래미가 일등 되지요?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세상의 제일 작고 못난 사람으로 뒤에 따라갔지마는 돌아서야 할 때가 되어 보니까 문총재가 돌아서 앞에 가서 '내 뒤를 따라온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웃음) 세상에서 내가 지금 '문 마피아'라는 이름까지 갖고 있습니다. 야쿠자 세계에서는 의리에 산다는 데 통일교회도 의리에 산다고 하면서 통일교회 선생님이 죽으라고 명령하면 죽으려고, 죽지는 않지만 죽으려는 모양을 한다는 거예요. 눈감고 다리를 뻗쳐 가지고 개구리 전기 통하듯 바르르 떠는 거예요. 시늉이라도 한다구요.

그러니까 종교세계를 통일하려면 '수많은 종교 단체들이 역사를 거쳐오면서 수난을 거치고 희생 봉사한 몇 배쯤 문제가 없다. 내가 감당하고도 남는다.' 하는 결의를 하고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투입하고 잊어버리게 될 때는 재창조역사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평화종교연합을 만들었지만 무슨 국제대회에 가서 내가 뒤에 가 있으면 종단장들, 세상에서 뽐내고 그러던 사람들이 다들 '앞에 세울 테니 여기 오소서.' 하는 거예요. '당신들이 가라구.' 해도 다 나를 따라다니더라구요. 내가 뒤에 가려면 또 더 뒤에 가고, 내가 앞에 나오면 따라오는 거예요. 결국은 당신이 가운데 서야 된다 이거예요. 사진을 찍겠다 하더라도 나를 가운데 갖다 세우고 사진 찍으려 하지 자기들이 앞에 서서 사진 찍으면 얼굴을 못 듭니다. 이렇게 내려다보지 올려다보지를 못 합니다.

왜?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투입을 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많이 투입하고도 싫다고 뒤로 가니 자기들이 앞에 서려고 해도 마음이 허락 안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오다 보니 이제 세계의 종교 지도자들이 선생님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입니다. 얼음이 어는 빙초(氷焦)가 있다구요. 빙초라는 말이 있지요? 어느 초점에 하나되면 순식간에 얼어 버립니다. 그것이 힘들지만 그 초점만 서게 되면 하룻밤에 대해도 얼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그럴 수 있는 일을 누가 하려고 하느냐? 모든 종단자는 안 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