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집: 회복의 인연을 갖고 오신 예수 1958년 08월 0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7 Search Speeches

새로운 마음의 불꽃과 나

그러면 오늘날 알고 보니 주의와 섭리와 역사가 이렇게 된 이 마당에 있어서,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공산주의는 물질주의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반드시 깨집니다. 민주진영은 하늘을 찾아 올라가야 하는 데 누구를 중심삼고 올라갈 것인가? 이것이 우리들이 해결해야 할 사명분야 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이제까지의 주의 사상에서 기대하던 이상의 참다운 사랑과 그 가치를 나타낼 수 있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물질을 넘어서고 영을 넘어서 하나님 앞에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지금은 마음을 넘어서 가지고 영적시대로 들어가는 때이기 때문에, 오늘날 길거리에 광인이 많이 나옵니다. 양심이 예민하고 양심대로 살겠다는 사람에게 영계가 습격해 들어와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 양심 위에는 악한 영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내 몸이 사탄주관권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 양심이 한 단계 올라서면 그 위에는 악령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런고로 내 몸을 지배하는 악령을 무찌르고 그 대신 선령을 나타내야 할 것이 최후의 영적인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심적인 사람들 중에서 정신이상자가 많이 나옵니다. 공포증 같은 것이 많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세계적인 공포증이 생기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문제는 무엇이냐 하면, 내 양심을 중심삼고 그 공포증과 싸워나갈 수 있는 열정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중심이 잡혀진 사람은 세계의 어떠한 혁명도 그를 지배하지 못합니다. 하늘 땅을 움직여낼 수 있는 하늘적 혁명이 아니고는 그를 움직여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런 사람들이 가진 결심은 영원한 결심인 것입니다. 어떠한 원자폭탄이나 또는 여하한 것이라도 돌고 있는 그 궤도와 법도를 변하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치 않는 양심을 중심삼고 하나의 원칙을 세워 가지고 천리원칙의 이념과도 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 가치를 내 실체의 마음과 몸의 이념권내에 있게 해서 하늘과 일직선상의 관계를 맺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그 모든 것을 생활적인 무대에 백퍼센트 실천할 수 있는 가치를 만물세계와 인간세계 앞에 제시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있다 할진대는 , 여러분은 바로 그것을 찾은 사람이요, 모든 것을 소유한 사람일 것입니다. 이러한 이념의 목적을 거쳐 나가야 할 사명이 우리들에게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문제는 무엇인가. 세계를 대하여 부르짖는 어떠한 주의가 있어도 나와 인연이 되지 앉으면 관계가 없고 세계를 대하여 벌어지는 어떠한 심적인 혁명의 불꽃도 나와 인연이 되지 않으면 하등의 관계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그러한 관계를 맺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나의 가치를 우주적인 가치로서 알고 이 세상에 비할 수 없는 몇천만배의 가치로 알게 될 때에 이 지구의 모든 원한을 풀수 있게 됩니다. 나아가 여러분은 또한 만민을 품어 그들의 모든 심적 기준을 맞춰줄 수 있어야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마16 : 26)"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우주시대에 들어와 있다 해도 마음의 세계에는 그 어느것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어마어마한 이념을 땅의 이념으로 삼고 노래하면서 살아야 할 것이 인간임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그러한 심적인 인연의 섭리를 거쳐 나타날 때에 여러분 한 개체는 하나님도 어쩔 수 없고 사탄은 더욱 어쩔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악이 어떻다 해도 돌 아니라 무쇠라도 소화시킬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주의, 어떠한 사상도 여러분을 삼켜버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이러한 큰 인연적인 개인의 선의 가치를 알아야 되겠고, 또 그 큰 인연적인 가치에 귀결될 수 있는 다리를 놓아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나와의 다리를 놓아 가지고 과거에 남겨진 단위 중에서 소수의 부분을 통해 가지고 전체의 가치를 세워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결정적인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여러분은 자신의 개인의 인연에서 나아가 대우주적인 인연을 맺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것을 현실에 맞혀 떨어뜨려야, 즉, 제로(0)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비로소 내가 하나님적인 하나의 존재로 서게 되고, 온 우주의 하나님도 하나의 존재로 서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큰 하나님과 작은 하나님이 서로 천적인 가치를 노래할 수 있는 그 세계가 우리들이 소망하는 인연완성세계요, 지상천국세계인 것을 여러분들은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