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집: 우리의 상봉 1978년 08월 06일, 영국 런던교회 Page #268 Search Speeches

천지만상도 조"를 '심하고 만나게 되어 있어

사람이 웃는 것을 보아도 전부 다 같지 않다구요. 어떤 사람은 횡적으로 웃는 사람이 있다구요. 웃을 때 이렇게 옆으로…. (표정을 지으시며 말씀하심. 웃음) 그건 횡적이라구요. 또, 어떤 사람은 웃을 때 이렇게 웃고 (표정을 지으심. 웃음) 이렇게 웃고, 어떤 사람은 이렇게 웃고, 어떤 사람은 입을 이렇게 하고 웃고, 천태만상이라구요. 어떤 사람은 가죽이 전부 다 올라가게 웃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전부 다 내려 오게 웃는 사람이 있다구요. 또, 어떤 사람은 여기는 올라가고, 여기는 내려 오고, 이렇게 전부 다 다르다구요. 걷는 것도 전부 다 달라요. 여러분들이 여기에 2백 명이 있다면 2백 명이 다 같지 않다구요. 다 다르다구요.

자, 그러면 걷는 것은 어떤 것이 표준이고, 웃는 것은 어떤 것이 표준이예요? 그것을 생각해 봤어요? 앉은 것도 전부 다 천태만상이예요. 앉는 것도 전부 다 다르다구요. 얼굴도 전부 다 천태만상으로 생겼어요. 전부 다 같지 않다구요. 그런데 만나는 사람들이 말이예요, 보는 데 둘다 이렇게 보면 얼마나 기분이 이상하겠어요? (표정을 지으면서 말씀하심. 웃음) 반대되는 사람끼리 만나야 된다구요. 이렇게 좁은 사람끼리 둘이 좋아하는 것보다 하나는 좁고 하나는 넓은 사람이 좋아해야 그것이 어울린다는 것입니다. (웃음)

서양에 와 보면 말이예요, 얼굴이 다 좁다구요. 얼굴이 다 좁아요. 왜 그럴까요? 나는 그런 생각을 해요. 아기를 낳은 다음에 엎드려 뉘어서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구요. 그러나 동양 사람은 얼굴이 다 넓다구요. 그건 왜 그래요? 반듯이 뉘어서 그래요. 동양에서는 절대 아기를 낳아 가지고 엎어 놓는 법이 없습니다. 반드시 눕혀 놓습니다. (웃음) 여러분들이 동양에 가 보면 틀림없이 대번에 느낀다구요.

여러분들은 잘 모르지요. 선생님은 대번에 느낀다구요. 저 데니스같이 얼굴이 넓적한 사람은 우직스럽고 고집이 많다구요. 고집을 뭐라고 그래요? 「스터번(stubborn)」 동양하고 서양하고 오라고 하는 손짓을 보면, 서양은 오라고 할 때 이러지요? 여러분들 이러지요? 동양은 이렇게 한다구요. 여러분들은 또 가는 것을 컴(come;오다) 이라고 할 때도 있지요. 어떤 때는 컴이라고 하잖아? 「예, 그래요」 (통역자와 말씀하심) 동양 사람들은 그것이 절대 이해가 안 된다구요. '컴'을 '고'라고 하는 것을 이해 못 한다구요. 반대가 되어 있다구요. 반대가 참 많다구요.

여러분들 글 쓰는 것만 해도 그래요. 여러분들은 오른쪽으로 써 가지요? 왼쪽으로부터 써서 바른쪽으로 가지요? 동양에서는 바른쪽에서 써서 왼쪽으로 갑니다. 위에서 아래로 해 가지고 왼쪽에서 바른쪽으로 가지요? 동양에서는 바른쪽으로 간다구요. 생각도 다릅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구요. 전부 다 반대로 되기 때문에…. 이 손하고 이 손하고 같아요? 반대지요? 이래야 이게 맞는 거예요. 이거 이렇게 볼 때 같아요? 같지 않다구요, 전부 다. 이렇게 해야 같은 거예요. (행동하시면서 말씀하심)

그러므로 앞으로 동양과 서양이 잘 조화가 되어야 이상세계가 된다는 것입니다. 내 몸뚱이를 중심삼고 볼 때, 발끼리 이렇게 되었으면 조화가 되었다고 하겠어요? 발끼리 만나는 것이 잘 맞는다고 그러겠어요, 발하고 손하고 이렇게 만나는 것이 잘 맞는다고 그러겠어요? 발이 가려울때 발을 긁어 주고 이 얼마나 조화가 잘 되었어요. 가려울 때 긁어 주고 말이예요.이게 좋아요, 이게 좋아요? 여러분들 긁을 때 이렇게 해서 긁어요, 이렇게 해서 긁어요? 어떻게 긁어요? 전부 다 어울리게 되어 있다구요. 길을 걸을 때도 말이예요, 이렇게 걸어요? (웃음) 좋다고 할때 이러나? 이게 좋다는 거예요. 싫다는 이거예요. (행동하시면서 말씀하심) 다 그렇게 어울리게 되어 있다구요. 다 같지 않다구요.

그렇게 모든 것을 볼 때 못 생긴 사람이 있기 때문에 잘 생긴 사람이 빛이 나는 거예요. 여러분들, 잘생긴 미인의 아들딸이 잘생긴다는 법이 없습니다. 우리 딸만 해도 그래요. 어머니의 얼굴은 이렇지만, 우리 딸의 얼굴이 넓적하다구요. (웃음. 박수) 다르다구요.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일대를 한 평면적으로 보면 전부 다 같아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백 대든 천 대든 전체를 봐도 전부 다 마찬가지로 그렇게 되어 있는 겁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물결은 이렇게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야 되는 것입니다. 바람이 불 때 '휘익' 이렇게 불지만 물결은 이렇게 된다 이거예요. 물결이 왜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되느냐 하면 바람 때문이예요. 바람이 그렇게 불기 때문에 그렇다는 거예요. (행동으로 보이시며 말씀하심)

여러분, 기차 같은 것을 타면, 옛날에 증기기관차는 이렇게 갔다구요. 이렇게 가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간다구요. 머리가 있기 때문에 간다는 거예요. 머리를 이러고 뱀같이 가는 거예요. 비행기도 곧추 가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갑니다. 그렇지요?

맨 처음에 강하던 것이 대체로 나중에 약해지나요, 강해지나요? 「약해집니다」 그것이 왜 약해져요? 그것은 저쪽으로 밀어 줄 수 있는 힘을 받기 위한 준비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만약에 그 힘이 없으면 반 작용을 해서 이것이 작용을 못 한다 이거예요. 모든 것이 전부 다 조화를 표준으로 하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만나는 데는 반드시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 만나는 거예요. 어떤 것은 짧은 것을 길게 하기 위해서 만나고 말이예요, 어떤 것은 긴 것을 짧게 하기 위해서 만나고 말이예요, 어떤 것은 둘이 납작하게 되기 위해서 만나고, 어떤 것은 원형, 구형이 되기 위해서 만나고, 어떤 것은 동그랗게 되기 위해서 만나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여러분들, 통일교회 교인들은 왜 이렇게 만났어요? 보라구요. 여러분들 주위를 보게 되면 얼마나 천태만상이예요? 천태만상의 작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나라 나라도 전부 다…. 여러분들이 만날 때도 개인 개인으로 만났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