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집: 아버지와 자녀 1965년 10월 31일, 한국 대구교회 Page #265 Search Speeches

자기의 종족-서 "시아의 사명을 해야

여기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어떤 사람들은 말이예요, 10년 이상 15년쯤 되면…. 장여사 몇 해인가요? 「13년입니다」 13년, 13년씩 되었단 말이예요. 13년 동안 가만히 생각하면 '13년 동안 뭘했을까? ' 생각하면 선생님 하나 따라다닌 것밖에 생각이 안 난다구요. 이제는 때가 때니만큼 여러분들을 중심삼고 가정을 복귀해야 됩니다. 지금까지는 여러분의 부모와 여러분의 형제들이 여러분을 반대했지만, 이제는 그럴 수 있는 때가 지나가느니만큼 여러분들의 가정을 복귀해야 됩니다.

여기에 나온 여러분들은 김씨면 김씨 가문의 메시아와 마찬가지 사명을 해야 됩니다. 김씨 가문이면 김씨 가문, 박씨 가문이면 박씨 가문에 있어서, 하늘나라를 창건하는 데 있어서 이 종족을 대표해서 내가 메시아다라고 생각하라는 거예요. 구주라고 생각하라는 거예요. 김씨가문을 구해 주는 구세주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체 김씨 가문을 대신하여 제사장적인 책임을 해야 됩니다.

이 집에 종이 있으면 종의 책임자로부터 붙들고 파고들어 가야 됩니다. 앞으로 그런 싸움도 해야 된다구요. 그래서 빨리 이 나라를 아버지 앞에 복귀해 드려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이 환경의 때가 우리를 향하여 얼마나 급속한 속도로 찾아들어 올는지 모릅니다. 이번에 선생님이 세계를 쭉 돈 목적은 어디에 있느냐?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세계가 어떻게 될 것이냐? 뜻적으로 보면 이렇게 된다! 선생님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때가 더 빨라요. 중간을 째기만 하면 세계가 터져 나가게 되어 있다 이거예요. 세계적인 문제는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간단한 문제라구요.

그때에 가서 그 시대와 그 환경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딴것 가지고 수습하는 것이 아니예요. 여러분이 세운 충성의 도리와 효성의 도리, 아버지를 대신하여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내적인 심정의 사연을 가지고 수습하는 것입니다. 불효자가 '아버지!' 하면 그 아버지는 아무런 대답도 안 합니다. 그렇지만 진정한 효자가 앞에 와서 '아버지!' 하면 피가 흐를 사연이 있다는 것입니다. 눈물이 골짜기 되어 사무쳐 있고, 말할 수 없는 세상의 비장한 장면 장면이 그 아버지라는 명사와 더불어 거기에 어려 있다 이거예요.

결국, 어느 누가 갖지 못하는 아버지의 간곡한 심정을 통할 수 있는 입장에서 아버지를 부르는 참다운 효자 효녀, 그런 효자 효녀가 한국에 많다면 한국을 중심삼은 섭리는 기필코 그 섭리가 목적한 바대로 이루어질 수 있지만, 만일 그런 사연을 가진 효자 효녀가 이방에 많으면 그곳으로 옮겨 간다 이거예요. 한국이 딱 울타리를 쳐 놓고 거기에 하나님을 가둬 놓고 그래도 안 된단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