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6집: 최고로 귀한 곳에서 살리 1983년 04월 1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46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눈물 흘리며 기도하" 자리- 임재하신다

자, 돈 필요한 사람 손들어요! 돈 필요한 사람 손들어 봐요! 그렇기 때문에 '이놈의 세상아! 큰소리 말라' 이거예요. 돈보다 더 귀한 것이 있다 이거예요. 지식보다 더 귀한 것이 있다 이거예요. 권력보다 더 귀한 것이 있다 이거예요. 종교보다 더 귀한 것이 있다 이거예요.

통일교회 자체를 보게 된다면, 나는 통일교회의 본질을 희미하게 하는 사람과 같이 지금 일하고 있다구요. 그러면 통일교회의 본질이 뭐예요? 그저 뭐라고 할까요? 사람들이 나보고 욕을 할 때 말이예요, 코리안 이벤절리스트(Korean evangelist;한국인 복음주의자), 코리안 인더스트리얼리스트(Korean industrialist;한국인 실업가), 코리안 컬처리스트(Korean culturist;한국인 문화주의자) 별의별 이름으로 부릅니다. 자기 멋대로 전부 다…. 무슨 종교인이 잡화점 주인처럼 말이예요. 내가 바란 것은 그게 아니예요. 세계를 살리려니 다 길을 닦아 놓은 거예요, 살리려니. 알겠어요? 경제분야도 살려야 되고, 학자분야도 살려야 되고, 정치분야도 살려야 되고, 종교분야니 언론계도 전부 다 살려주려니 다리를 놓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참소할 것 아녜요?

자, 그래서 오늘 말씀의 제목이 뭐라구요? 크게 한번 얘기해 봐요! 「최고로 귀한 곳에서 살리」 최고로 귀한 곳에서 살리. '살자'는 안 되어 있다는 거예요, 아직은. '살리'입니다. 표준을 두고 가는 거예요. 여러분도 그렇지 않아요? 남편이 수고하고 먹을 것이 없을 때, 여편네가 동냥을 해다 먹이는 그 시간에 하나님 앞에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하는 그 자리에는 하나님이 임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잘 먹고 부처끼리 뭐 불고기 쇠갈비는 뜯지 못할망정, 소금국에 간장을 넣고 찬밥을 뜨는 그 자리에 하나님이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전부 다 그런 길을 걸어온 겁니다. 오늘은 내가 여러분 앞에 양복을 입고 왔지만 옛날에는 잠바를 입고 왔어요. 잠바도 아니예요. 아래에는 한국 바지, 위에는 미군들이 입던 잠바를 물들여 입고, 2층으로 옷을 입고 있었다구요. 반찬도 세 가지 이상 놓고 먹지 않았어요, 3년 동안 그 놀음 했습니다. 상이 뭐예요? 바닥에다 놓고 먹었다구요. 그런 것 알아요? 생일날에도 3년 동안 금식기도 했습니다.

그거 왜 그러는 거예요, 왜? 그거 왜 그런 거예요, 왜? 전체를 다 살려 주려니 할 수 없다 이거예요. 선생님의 생애는 비참하다구요. 내가 말을 하지 않아요. 선생님의 생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구요. 세계적인 진리에 대해서는 가르쳐 주지만 선생님에 대해서는 얘기를 안 하는 거예요. 원래는 우리 아들딸한테 가르쳐 주는 거예요. 그 역사는 딴 사람이 풀 것이 아니고 우리 아들딸들이 풀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예진이 보고 '네가 글을 써야 된다' 고 했습니다. 예진이는 문학에 소질이 많아요. 문장력이 좋아서 시도 잘씁니다. 아주 비상합니다. 그래서 이름이 문 예진이라구요. 문학에 천재적인 소질을 갖고 있다구요.

내가 내 역사를 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영계에 가게 되면 수많은 후대의 사람들은 누구한테 물어 보느냐? 우리 아들딸한테 물어 볼 것이라구요. 그때는 거룩한 질문 앞에 거룩하게 대답해야 된다 이거예요. 모든 역사가 상처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격도 다 수정해야 됩니다. 아버지 이상의 자리에서 소명을 띠고, 만민이 바라고 아버지도 바라고 하나님도 바라는 자리에 선 딸로서 또 그런 자리에 선 아들로서…. 그런 아들을 만들려고 하는데, 우리 효진이도 요즘에는 곤란하지. 습관을 잘 못 들여 놓았다구요, 습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