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집: 원리적 입장으로 본 현실적 임무 1975년 12월 2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32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한 목적

그러면 ‘원리적 입장에서 본 현실적 임무’ 여러분들은 이제 고향에 돌아가면 이 문제를 해결지어야 돼요. 회개하고, 짧은 인생길에 있어서 다시 가정을 거느리고, 자식들을 거느리고, 교회를 거느려 가지고 도(道)와 이 나라와 이 세계에 대한 책임을 해야 되겠습니다. 그것이 현실적 임무인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예」

보라구요. 본래 인간이 태어나게 될 때, 하나님이 인간을 짓게 될 때를 생각해 보라구요. 하나님과 땅이 공동작전을 했습니다. 그렇지요? 하나님이 만물을 지어 놓고 ‘야, 사람을 짓겠다’ 할 때는 하나님하고 만물하고 통했을 거 아니예요? 그렇지요? 통해야 재미있지 통하지 않으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통한다 이거예요. 사람을 짓자 할 때는, 너 만물은 물질을 투입해서 사람을 짓고, 하나님 나는 내 능력을 투입해서 사람을 짓자 할 때는 공약이 있었을 것입니다. 공약(公約)이 있어야 될 게 아니예요? 그렇지요? 무슨 원칙이 있어야 됩니다. 규약이 있어야 돼요.

그 규약이 뭐냐? 하나님도 좋고 만물도 좋은 조약이 뭐냐? 자, 하나님이 돈이 필요해요? 다이아몬드가 필요해요? 하나님이 지식이 필요해요? 권력이 필요해요? 뭐가 필요해요? 아무것도 필요 없다 이거예요. 하나님이 필요한 게 있는데 그게 뭐냐 하면 사랑입니다. 하나님도 사랑은 혼자 못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알겠어요? 아무리 하나님이라고 해도 사랑만은 혼자 가질 수 없다 이거예요. 있을 수 있지만 지금 현실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거예요. 혼자 사랑이 있어요? 절대적인 능력이 뭐 어떻고 어떻다고 했댔자 혼자 있어 가지고 사랑할 수 있어요? 혼자 사랑할 수 있나요?「없습니다」 여러분들 총각과 마찬가지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찾고 싶은 것이 있어요. 갖고 싶은 것이 있어요. 그 갖고 싶은 것이 뭐냐? 사랑입니다. 사랑을 갖고 싶어하십니다. 그다음에 ‘야 너 물질, 만물 너는? 네가 갖고 싶은 게 뭐야?’ 한다면, 뭐라고 하겠어요? 물론 하나님을 만났으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형(無形)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롭게 대할 수가 없습니다. 특별한 때 아니면 만날 수 없다 이렇게 돼 있거든요. 제한되어 있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제한되지 않고 언제나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러한 사랑, 그러한 존재가 있다면 너는 좋겠니?’ 하면 ‘아이고 좋고 말고요’ 한다는 거예요. 그거 물질이 하는 얘기입니다. 만물의 소원이다 이거예요. 그래 만물 자체도 매일같이 사랑을 받을 수 있고, 사랑을 가질 수 있는 어떠한 주인이면 주인, 대상이면 대상이 필요할 것이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갖고 만물의 사랑을 가질 수 있는 공동적인 이상의 그러한 목적을 바라보면서 공약을 세워서 인간을 지었다는 논리는 타당한 논리다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알겠어요, 모르겠어요?「알겠습니다」 우주에 그러한 공약이 있다구요. 하나님의 공약이 있어요.

그러면 사람은 왜 태어났느냐? 하나님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났고, 또 만물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이게 인간이 태어난 목적이요, 결과다 이거예요. 알겠어요?「예」 이제 인간이 태어난 목적이 어디 있느냐 하는 거 알았다구요. 왜 태어났다구요?「하나님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하나님하고 사랑하고, 그다음에는? 「만물하고 사랑하기 위해서」만물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이것이 인간이 태어난 목적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렇게 돼요. 거꾸로 말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태어났고 만물의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마찬가지라구요. 사랑하면 사랑받게 마련이니까요. 알겠어요? 그건 뭐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마찬가지라구요.

인간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사랑을 갖게 되고, 인간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우주의 사랑이 성립되기 때문에 인간을 창조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한 목적이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한, 인간을 필요로 한 목적이 나오는 거라구요. 그래서 인간을 지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