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집: 자녀가 가야 할 길 1969년 11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0 Search Speeches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으면

본래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았으면, 인류의 역사는 부모로부터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부모의 말이 그 후손의 말이 되는 것이요, 그 부모가 살아가는 생활방식이 그 후손들의 생활방식이 되는 것이요, 부모가 느꼈던 환경적인 요건들을 그 후손들이 느끼며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역사는 부모에게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타락하여 그 중심을 잃어버렸습니다. 인간이 본래의 중심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사탄이 중심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사탄이 중심주체가 되고 인간이 그 대상이 되어 거짓 사랑의 열매를 맺어 거짓 세계를 이룬 것입니다.

그러니 복귀해야 되는데 복귀하려면 먼저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고는 복귀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인류는 하나님을 찾았고 하나님을 모시기 위해서 6천년이란 세월을 거치면서 복귀해 나왔는데 그것은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면 그 자리에 돌아가서 무엇을 하자는 것이냐? 하나님을 중심삼고 새로운 역사의 출발을 하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일체가 된 새로운 인류의 조상으로부터 새로운 문화역사를 창조하자는 것입니다. 거기에서부터 새로운 개인을 중심삼고 가정이 생겨나는 것이요, 종족이 생겨나는 것이요, 민족 국가 세계가 전부 시작되는 것입니다.

아담이 타락하지 않고 역사가 출발하였다면 그들은 정치 문화 경제 등 모든 것의 기원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그것이 하나님을 중심삼고 되어지지 않고 사탄을 중심삼고 되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복귀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이 세계를 보면, 모든 것이 불완전한 세계입니다. 하늘도 땅도 전부다 사탄세계로 넘어갔습니다.

그러므로 인간들은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나왔으니 다시 하나님을 찾아가야 합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찾아가지 않으면 하나님도 인간을 찾아오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하나님을 중심삼고 우리는 싸워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찾아 나가고 하나님은 인간을 찾아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역사과정을 거쳐 오늘에까지 이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