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3집: 한일 국제결혼의 의의 1988년 10월 31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121 Search Speeches

종교간의 교류와 타종단- 대한 이해

왜 그러한 일을 하는가 하면 종교계가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종교, 즉 불교라든가 기독교라든가 모슬렘이라든가 힌두교라든가, 그것은 역사적으로 모두 원수가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어떤 식으로 하여 한데 모아서 세계평화의 기수로 세울 것인가 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관점으로서는 중요한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 있어서 이미 나이 든 사람, 즉 일세는 자신의 습관을 가지고 있으므로 매우 어렵지만 제2세 중에 머리가 좋은 사람, 종교계를 알고 있고, 세계의 현상을 알고 있으며, 종교와 세계의 정점(頂點)을 어떻게 취해 갈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들은 상당한 두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개가 석사 출신이든가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들이므로 지금까지 자신들이 믿고 있는 종교기준이 세계에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벽을 열기 위해 하나의 종파에서 20명씩을 모이게 하여 각 종파의 교리를 모두 교육시키는 것입니다.

각 종교의 성지를 방문할 경우 일주일 동안 반드시 그 교리를 듣게끔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이미 이슬람교라든가 유교, 불교라든가 기독교라든가 힌두교라든가, 여러 가지 종교단체, 세계적인 8대 종교단체를 중심삼고 그러한 일을 해왔습니다.

이것은 여름휴가 때입니다. 여름휴가 기간 중 40일 이상 순회를 할 때 그들의 성지에 가게 되면 그 나라 교조의 사상, 그 종교의 사상을 일주일간 듣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운동을 하였는데 통일교회도 그 종파에 들어 있습니다. 배리타운, 통일교회의 성지가 배리타운이 되어 있으므로 그곳을 방문한 사람들, 전세계 종교계의 좋은 두뇌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우선 통일원리를 일주일간 듣게 합니다.

그 대신 하루 이틀 정도는 토론하는 것입니다. `이러하다 저러하다' 하고 자신의 종파와 비교 대조하여 비판하기도 하고, `이러한 이단의 곳에 끌어넣어 이런 일을 하기 위해, 모두 소화시키고 납득시키기 위해 레버런 문은 작전을 짰다' 등등 여러 가지 소문으로 와글와글, 오합지중처럼 떠들었어요. 그것이 3일 단계가 되니 조용해집니다. 4일 하니 이제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야단났다' 하고, 일주일 하니까 `아―' 하며 자신들이 믿고 있는 종교 자체가 가장 훌륭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통일신학 체계에다 비교하니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금 세계의 종교가 어떠한 위치에 있는가' 하는 것을 통일원리에 의해 확실히 알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중요합니다. 사람이 지금 어디에, 어떤 위치에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지 못하면 큰일이겠지요? 비행기나 배도 항해할 때는 반드시 경도라든가 위도를 확실히 알아야 앞으로의 대책을 세울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중요한 문제인 것과 마찬가지로 종교계 역시 각 종교가 어떠한 위치에 있는가, 문화배경을 다르게 하고 있는 입장에서 보아도 어떠한 위치에 있는 것인가, 세계가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 하나의 이상적 세계의 종교권에 들어가는가 하는 것을 깨닫는 입장에 들어갑니다. 그것은 진지한 분위기 가운데에서 행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모두 이미 반대했던 사람들 모두가 죽 돌면서 공부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서 중공에까지 갔어요. 그때는 공산주의의 중공이기 때문에 종교에 대해서는 박멸정책을 취하고 있던 곳입니다. 거기에 선전, 세계적 선전, 종교계에 있어서 이 이상의 선전의 기회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공자 사상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공자 묘에 참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면서 선전해 왔습니다. 가짜 유교학자를 세워서 계속 교육을 시켰습니다. 계속 그렇게 해왔으므로 종교계의 제2세는 선생님이 무엇인가 하려고 하면 모두 횡적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