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9집: 복귀완성 1992년 04월 1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17 Search Speeches

한국어의 우수성

꽝이라고 한번 발음해 봐요. 「강.」 강? (웃음) `꽝!' 이렇게 발음해요. 「꽝!」 왕! 「왕!」 그것은 일본 발음에는 없습니다. `퉁탕!' 해봐요. 「퉁탕!」 일본 발음에는 `퉁'이라는 발음은 없습니다. `탕'도 없습니다. 퉁탕! 「퉁탕!」 그러니까 엔 에이치 케이(NHK)에서도 그랬다구요. 일본인이 세계로 나와 외교적으로 유창한 외국어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한국어를 습득한 후에 하는 것이 제일 빠른 지름길이라는 것입니다. 그거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국민학교, 중고등학교에서도 한국어를 유창하게 말할 수 있게 되면 돼요. 어디 가더라도 한국어는 그대로 읽을 수만 있으면 해독 못 할 말이 없습니다. 그 복잡한 발음을 모두 자유자재로 하게 돼 있습니다. 마치 세포 활동이 전면적으로 교차하는 것처럼, 훈련된 머리는 뇌의 깊은 곳까지 활동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머리는 나쁘지 않다구요. (웃음) 선생님은 일본어를 제정시대에 소화했습니다. 그 당시에 일본에는 고등문관시험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시험을 보면 합격선에 든 75퍼센트 정도의 인원이 한국인이었어요. 그렇지만 실제로 발표될 때의 한국인 합격자는 그 중 15퍼센트 정도밖에 안 나온 것입니다. 이런 건 금시초문이지요? 「예.」 일본은 그런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