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집: 한 때를 지키자 1974년 09월 08일, 미국 벨베디아성지 Page #183 Search Speeches

오늘의 어려움을 소"시킬 수 있" 사람이 되어야

여기에 아주 예쁘고 젊은 처녀 총각들이 많이 있습니다. 길을 가다 말고 만나서 인사하고 한마디 시작한 사람이 여러분의 장래에 남편이 안되고 아내가 안 된다고 누가 부정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이 길을 지나가다 만났던 그 사람이 이 나라를 지도할 수 있는 대통령이 안 된다고 누가 부정할 수 있느냐구요. 그가 이 뉴욕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될지 모르는 것입니다. 운명의 승리의 한 점을 찾아가는 무리가 되어 가지고 그 고대하는 때를 귀하고 가치 있게 소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한 때를 영광의 때로 남기겠다는 그런 사람들은 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거리에 지나가는 사람이나 길가에서 혼자 중얼거리며 지나가는 사람이라고 무시할 수 없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외국 사람이라고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흑인이라고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거예요. 그런 사람이 어느때에 가서 자기 일생의 승패를 좌우하는 하나의 연락원이 될는지, 하나의 협조자가 될는지 누가 압니까?

이번에 CBS기자 양반들도 여기 와서 TV방송을 위한 녹화를 해 갔습니다. 누가 압니까? 무슨 일을 할는지 아느냐구요. 이와 같은 일이 운명의 교차에 인연되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가 불평을 하더라도 우리는 참으며 두고 봐야 합니다. 욕을 하는 사람이 있어도 참고 웃음으로 돌려 보내라는 것입니다.

이런 놀음을 레버런 문은 지금까지 해왔고 이런 교육을 해 나왔습니다. 내가 맞으면서도 발전해 나왔고 쫓기면서도 발전해 나왔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내가 부러운 게 없습니다. 여기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은 내가 지시만 하면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다고 다짐하는 사람들이다 이겁니다. 여기서 선생님이 명령만 하게 되면 무엇이든지 다 하겠다는 결심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고요. 알겠어요?「예」

내가 돈도 있다고요. 또, 힘도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에 와서는 한국도 일본도, 아시아 일대에서 '레버런 문' 하게 되면 무시를 못 합니다. 내 영향을 그들이 받고 따라와야 할 단계에 들어왔어요. 재미있는 것이, 어제 까지도 반대하던 사람이 '문선생, 제발 잘 봐 주시오' 그럽니다. 내가 잘난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일을 당할 적마다 심각하게 모든 것을 소화시킬 수 있는 생애를 거쳐왔기 때문에 그것이…. 때로는 감옥에 잡혀 들어간 때도 있었고, 때로는 핍박을 받아 그야말로 참패를 당할 수밖에 없는 그런 참상을 당했지마는 묵묵히 참고 오직 공의의 한 때를 바라는 그 마음으로 길을 걸어왔기에 이와 같은 결과를 가져 온 것임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오늘 이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스승이 새로운 일을 당할 적마다 진정으로 하늘의 뜻을 염려하는 마음 가지고 소화켜야 되겠다고 노력한 것이 오늘 이런 결과를 가져 왔던 것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구요. 한 때를, 한 때를 지켜야 됩니다. 여러분도 일생에서 새로운 일을 많이 당하기 때문에, 그것을 한 때로 알고 어떻게 그것을 하늘 앞에 선한 것으로 소화시키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되느냐 하는 문제가 여러분의 일생에 있어서 승리자가 되느냐, 패자가 되느냐 하는 문제를 결정하는 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옆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하든, 나라가 어떻게 하든 나는 이렇게 간다. 이렇게 가는 것이 나의 운명길이다. 나는 이 팔자를 타고났다' 하면서 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은 욕심을 가지지 말라는 거예요. 욕심을 가지지 말라구요. 선에 대한 욕심만을 가지라는 겁니다. 그 다음에는 교만하지 말아야 됩니다. 전체 앞에 겸손해야 돼요.

여러분이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가리기 어려운 때가 많을 것입니 다. 어떤 것을 가려 갈 것이냐? 가려 가기 어려운 때가 많을 거라구요. 그때는 겸손하고 교만한 자가 되지 말며, 욕심을 갖지 말고 공평하고 참된 자리에서 수고하라 이겁니다. 희생해야 된다구요. 그리고 자기의 목적을 생각하며 염려하면서 하늘 앞에 효도하라는 것입니다. 사심이 없는 사람은….

이 지구에도 자력선이 있어서 지남철이 남북을 향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선한 목적을 찾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대로 포착해서 가야 됩니다. 성경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전부 다 그렇게 가르쳐 준 것은, 그러한 방향을 잃지 말라고 가르쳐 준 것임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여기 서 있는 사람이 이와 같이 어려운 가운데 세계적인 기반을 닦아 나오기까지 그런 때가 얼마나 많았겠느냐 이거예요? 내가 한번 잘못될 때는 여러분의 일생과 통일교회 전체의 운명이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뜻을 위해서 심각해 하고 수고를 하면 할수록 여러분 들을 망쳐서는 안 되겠기 때문에 선생님은 심각합니다. 심각하다구요. 목적을 대하는 관도 심각합니다. 기도도 심각하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방향을 가려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이 가는 길에서, 이와 같이 변천하는 발전적 과정에서 순간순간을 가려 가야 할 한 때를 잘 소화시켜서 가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그 머나먼 하나님의 섭리의 뜻을 완성시킬 수없고, 또한 그 길에 여러분이 도움될 수 있는 실체로 남아질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전부 각각 다른 사람들인데, 하나의 공동적인 목표를 정하고 공동적인 행동을 같이할 수 있는 이때가 놀라운 때인 것을 여러분을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