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집: 신인사상의 완성 1990년 01월 19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31 Search Speeches

신 자체가 절대시할 수 있" 주체" 절대적인 사'

그러면 신 자체가 우리 인간과 같이 이목구비를 갖춘 그런 분이겠느냐? 그건 우리가 그렇게 인정할 수 있다는 거예요. 왜? 우리는 제2의 존재예요. 제1의 존재가 아니고 제2의 존재입니다. 제1의 존재는 원인적 존재이고 우리는 결과적 존재인데, 결과적 존재인 우리가 오관을 가졌으니 신 자체도 우리 자체가 측정은 할 수 없지만 오관적 내용을 갖고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신 자체가 절대 좋아할 수 있는 게 사랑이라면, 원인적 존재가 절대 좋아할 수 있는 것이 사랑이라면 인간 자체도 사랑을 중심삼고 절대 좋아할 수 있는 그런 기질이 있어야만이 신과 인간과의 관계에 있어서 작용이 일어나든가, 혹은 통합이 벌어지든가, 융합이 벌어질 수 있다는 논리적 결과를 찾아낼 수 있어요. 그러면 신 자체도 자체를 중심삼고 모든 절대적 주체가 되는 것보다도 신 자체가 절대시할 수 있는 하나의 주체를 찾기를 원한다면 그건 무엇이겠느냐? 그건 절대적인 사랑이 될 것이다!

신 자체도 보게 된다면 우리 사람과 마찬가지로 양심이 있다, 마음이 있다, 몸이 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면 신 자체에 있어서 몸과 마음이 무엇에 의해서 하나되느냐? 이게 문제입니다. 언제 하나되느냐? 물질을 중심해서, 돈이 그리워서 하나되느냐? 지식이 그리워서 하나되느냐? 그건 이상이 될 수 없다 이거예요. 신 자체가 몸 마음이 완전 통일을 이룰 수 있다 할 때는 그것은 절대적인 주체성을 지닌…. 절대자, 신 되는 그분도 절대시할 수 있는 그런 가치 있는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되게 된다면 그건 뭐냐? 절대적인 하나님의 몸과 마음 자체도 거기에 순응할 수 있는 내용이 뭐냐 이거예요. 그 신 자체도 절대적으로 순응할 수 있는 것은 사랑이기 때문에, 사랑을 중심삼고 몸 마음이 하나된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이 오관을 갖고 있는데, 신도 오관을 갖고 있다면 그 오관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이냐? 그것은 사랑의 대상을…. 절대적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랑의 대상이 있다 할 때 신의 눈은 완전히 뜨일 거예요. 완전히 행복한 눈이 될 것이고, 신 자체의 모든 듣는 것도 최고의 이상적인 들음이 될 것이고, 냄새를 맡는다든가 맛을 본다든가 만지는 촉감이라든가 하는 모든 오관이 이상적인 것이 될 것입니다.

신에 있어서의 오관이라는 것이 절대적으로 통일될 수 있는 그 기준이 무엇이겠느냐? 신도 역시 참된 사랑입니다. 참된 사랑이 있다 할 때는 신의 눈이 거기에 집중되고, 신의 취각, 신의 청각, 신의 미각, 신의 촉각 등 전부가 거기에 집약될 것이 아니냐? 신 자체도 사랑을 절대시하고 싶은 마음이 없느냐? 있다는 거예요. 신 자체도 영원히 절대적인 사랑을 모시고 사랑과 더불어 같이 살고 싶다 하는 이러한 개념이 없을 때는 살래야 살 재미가 없다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원인적 존재인 신도 결과적 존재인 우리 인간과 마찬가지로 몸과 마음이 있는데, 그 몸과 마음의 통일은 참사랑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몸 마음이 하나된 그 기쁨은 우리의 외적 오관, 몸적 오관의 기쁨을 증가시켜 줄 것입니다. 또 내적인 오관이 있다면 내적인 오관의 기쁨을 충당시켜 주는 요소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