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집: 종족적 메시아 1990년 02월 11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363 Search Speeches

결혼은 하나님을 점령하기 위해서 하" 것

이렇게 기반 닦고 하늘의 복을 받은 것이 천리원칙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살면 복을 받는다구요. 그늘 아래서 아무리 혼자 숨어 살더라도 하늘은 전부 아는 것입니다. 낮에 그늘이 있지, 밤이 오게 되면 그늘이 없어지고 그림자가 안 생겨요. 낮이 있기 때문에 그늘이 필요한 것입니다. 밤에 무슨 그늘이 필요해요? 안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낮의 그늘은 밤보다 낫다구요. 눈을 보고 `너, 누구를 위해서 있느냐? ' 하고 물어 보면, `눈을 위해서 있다' 하는 게 아니예요. 문선생 눈이면 문선생을 위해서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문선생은 이중구조이니 `외적인 문선생을 위해서 있을래, 내적인 문선생을 위해서 있을래? ' 하면 둘 다를 위해서 있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내가 사는 데는 세상만을 위해서 살 거예요? 세상과 하늘을 위해서 살겠다고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답변해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논리를 세우게 될 때 하나님이 영생하니까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 된 입장에 있는 인간도 기필코 영생하게 되어 있어요. 영계가 없지 않아요. 영계가 있다, 하나님이 있다 할 때는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자로 세워 놓았으니 하나님과 같이 영생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논리적이라구요. 우리 인간이 왜 태어났느냐? 그것을 몰랐다 이것입니다.

남자 여자가 왜 결혼해야 돼요? 하나님을 점령하기 위해서입니다. 종적인 세계에 접하려니 종횡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내가 동그래집니다. 그러지 않으면 납작해집니다. 안 그래요? 동그란 게 왜 좋아요? 어디든지 마음대로 굴러다닐 수 있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 여자가 결혼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태어난 것은 사랑 때문입니다. 왜 사랑이 필요해요? 하나님을 점령함으로 말미암아 우주가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세계를 내 것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 이상적인 것입니다. 사랑의 속성을 중심삼고 볼 때는 하나님과 하나됨으로써 하나님도 내 것 됨과 동시에 우주도 내 것 되는 것입니다. 본연의 기준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세계를 내 것 만들겠다는 것이 욕심이 아닙니다. 그건 본연의 세계에서의 갈 길입니다. 하나님을 점령하게 된다면 천국은 자기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그게 인간이 본래 가질 수 있었던 기준이었는데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심의 작용이 나를 자극해서 그게 욕심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게 안 되는 것이 아니예요. 방향성만 맞으면 됩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하나님을 점령하기 위해서 결혼하는 거라구요.

그래, 하나 물어 보자구요. 남자 여자가 결혼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 「해야 됩니다」 안 하면 천지, 우주가 내 것이 안 됩니다. 하나님을 점령할 수 없어요. 그러니까 현실적입니다. 관념적이 아닙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종교를 관념주의적이라고 합니다. 자기들은 실제를 강조한다고 말합니다. 실제라는 것은 지금 당장에 있는 것입니다. 사랑이 관념적이예요, 실제적이예요? 「실제적입니다」 사랑이 보여요? 「안 보입니다」 양심이 보여요? 하나님이 보여요? 안 보입니다. 안 보이지만 사랑은 실제적입니다. 그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은 이상을 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상이 실제적이기 때문에 하나님 자신도 실제적인 분입니다. 귀납적인 논고로써 같은 결론은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 먼저예요? 무형이 먼저예요, 유형이 먼저예요? 유에서 무가 생겨났어요, 무에서 유가 생겨났어요? 「무에서 유가 생겨났습니다」 그러니 무가 먼저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먼저입니다. 우주의 원인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주체가 신이다 이것입니다. 주체가 있으니 대상이 생겨났지요.

임자네들도 무엇을 보고 싶어한다구? 사랑입니다. 아내가 보고 싶지요? 냄새 맡아도 싫지 않지요? 「예」 그다음에는 아들딸이 보고 싶지요? 아들딸을 왜 사랑해야 돼요? 그게 원칙입니다. 3대상 목적이예요, 3대상 목적. 3대상 목적을 중심삼고 주고받아야만 입체적인 동시에 구형이 형성됩니다.

타락했으니 이 꿈같은 얘기가 이웃 동네 개가 짖는 소리로밖에 안 들리는 것입니다. 짖는 개도 소기름만 던지면 조용해지지요? 임자네들은 소기름의 맛을 아는 개만도 못해. 개는 짖다가도 소기름을 던져 주면 그치는데, 이것들은 짖을 줄도 모르고 그칠 줄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