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집: 참된 인생길(Ⅱ) 1973년 09월 10일, 미국 로키산맥산장 Page #66 Search Speeches

상대를 위해 모" 것을 투입하" 데 행복과 희망과 보람이 있어

자, 인간은 왜 태어났느냐? 여기서 다시 한 번 알아봅시다. 대관절 인간은 왜 태어났느냐? 인간이 태어난 것은 나를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고, 다른 주체 혹은 상대를 위해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럼 역사가 왜 망해 가느냐? 이 세상이 왜 이렇게 악한 세상이 되었느냐? 그것은 자기를 중심삼고 태어났다는 관념 때문입니다. 이 관념이 역사를 망하게 하고, 악한 세상, 타락한 세상이 되게 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타파하지 않으면 새로운 희망의 세계는 나타날 수 없다고 보는 것이 통일교회 사상입니다.

여기 남자 여자가 있습니다. 남자는 체격이 건장하고 '어, 내가 천하에 이만하면 아시아를 움직일 수 있고, 세계를 메주 덩어리 밟듯 마음대로할 수 있는데, 내가 제일인데'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를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먼저는 세계를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구요. 먼저 누구를 위해서 태어났느냐? 여자를 위해서 태어난 것입니다. (웃음) 남자들 기분 나쁠 거라구요. 보라구요. 남자가 이렇게 생긴 것은 누구 때문이예요? 남자 때문에 이렇게 생겼어요? 아무리 봐도 남자는 남자 때문에 태어나지 않고 여자-여자가 없으면 남자는 쓸 데 없다구요-때문에 태어났다구요. 그렇잖아요? 그런가요, 안 그런가요?「그렇습니다」아무리 강한 남자도 여자에게는 약하다구요. (웃음. 박수)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없다 하게 되면 남자는 1세기만 돼도 다 없어져요. 전쟁이 없어도 다 없어져요. 싸우지 않아도 그냥 다 없어진다구요. 전부 다 깨끗이 없어진다구요. 남자는 왜 태어났느냐? 남자 때문에 태어난 것이 아니라 여자 때문에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면 여자는 왜 태어났느냐? 미국 여자들, '남자가 여자보다 나을 게 뭐야? 여자가 제일이지'라고 하겠지만, 미국 여자도 왜 태어났느냐면 여자를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남자를 위해서 태어난 것입니다.

이와 같이 내가 태어난 근본이 여자를 위해서 태어났다면, 내가 해야할 사랑이 나를 위하는 사랑이면 그건 모순된 사랑입니다. 남자의 사랑은 여자를 통하여, 남자의 생명은 여자를 통하여, 남자의 희망은 여자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맞아요?「예」

그러면 그러한 참된 남자와 참된 여자가 어디 있느냐는 것이 문제라구요. 상대를 위해서 백 퍼센트 투입하게 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백 퍼센트 자기의 상대존재가 발생함과 동시에 상대가 사랑을 플러스해 가지고 나에게 더 큰 것으로 갚아 준다는 거예요. 이 놀라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행복이 있고, 거기에 희망이 있고, 거기에 보람이 있는 것이 아니냐.

타락은 전부 다 자기를 주장하는 데서, 악은 자기를 주장하는 데서, 사탄은 자기를 주장하는 데서 생겨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새로운 이상세계, 참된 인생길, 참된 희망을 찾아 가기 위해서는 현재 자기를 중심삼은 모든 여건을 뒤집어 가지고 상대를 위하는 데에 전체를 투입해야 합니다. 여기서부터 새로운 희망의 세계를 찾아갈 수 있고, 새로운 인생관이 출발할 수 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