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집: 복귀의 목적 1973년 07월 23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11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목자로서 심정적인 주체가 되라

하나님이 6천년 동안 수고하고, 기독교가 희생을 하고, 전기독교인을 희생시키면서 우리 하나를 세웠다는 이 엄청난 사실을 책임져야 할 본부요원이요, 한국에서 전통적 사상을 남겨야 할 여러분인데, 그저 무사태평입니다. 나 같으면 밤잠을 안 잘 거예요. 나 같으면 밤잠을 안 잡니다. 내가 통일교회 교인 같으면, 여러분들 같으면 밤잠을 안 자는 거예요. 더 고생하라구요, 만약에 선생님이 일을 맡으면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모릅니다. 내가 책임져야 할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미국을 중심삼아 가지고 싸움을 하고 있지만 미국은 움직이는 것입니다. 색깔이 다르고 모든 것이 다르지만 심정에 녹아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한 신념과 더불어 움직이고 가르치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엄청난 길을 가다가 따라지가 되어서 변변한 실적도 없이 물려 다니는 신세가 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기가 막힌 거예요.

내가 강의를 오랫 동안 하면 어떤 사람은 소변이 마려워서 얼마나 바쁜지 계속 움직이는 거예요. (녹음상태 불량으로 일부 정리하지 못함) 열두 시간, 혹은 스무시간 강의를 듣다가, 귀한 말씀을 하는데 자기가 없으면 안 되겠으니까, 강의를 빠지겠으니까 '아, 선생님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하고 변소에 뛰어갔다 오는 겁니다. 그런 일까지 벌어져요. 그 체통이 어때요? 요즘에는 선생님이 그런 일을 안 하는 거라구요. 바쁠 때는 그 놀음 하는 거라구요. 완전한 주체 앞에 완전한 대상은 나타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지금까지 반대받는 길에서 남아졌습니다. 또, 하나님이 그렇게 인도해 주었다구요. 알겠어요? 통일교회는 세상과 다르다구요. 세상 사람이 목을 잘라서, 죽더라도 이 길을 배반하지 못 한다구요. 체험적 신앙! 체휼적 신앙! 알겠어요? 체험적 신앙자요, 체휼적 신앙자가…. 찬송가에도 나오는 거예요.'…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은혜 많도다…' 받은 은혜가 많아야 합니다. 받은 은혜가 많아요? 받은 은혜가 많아요, 없어요? 기도하라구요. 예수를 위해 기도하라구요. 최상홍? 무슨 홍? 최상홍?「예」뭐 그렇게 기분 좋아서 히죽히죽 웃는 거야? 이마는 번들번들해 가지고…. 땀이 나서 그런가?

자, 사랑 가지고 천국을 이루지 않으면 지상천국을 이루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았지요? 7년 동안에 한달에 한 사람을 전도 못 해요? 그것을 못했기 때문에 예수가 죽었다구요. 알겠어요? 예수가 그걸 못 했기 때문에, 3년 동안에 제자 하나 못 만들어서 죽었다구요. 그런 한 사람을 감동시켜서 그와 더불어 생사를 나눌 수 있는 상대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에 죽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틀림없어요.

자, 이제 여러분들은 책임자로서 자주적인 주체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목자로서 심정적인 주체가 되어야 됩니다. 하나님을 동원하면서 활동하는 거기에 발전이 없을 수 없습니다. 내가 한국을 도와줬지만, 미국에 가서도 한국을 도와줬지만…. 이런 신념을 가지고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고 그렇게 하려고 했습니다. 지금도 그래요. 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