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집: 가나안 복지를 향해 앞장서자 1987년 10월 3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72 Search Speeches

마음의 이상대로 즉시 행동하려면

요전에도 저 곽정환이가 얘기했지만 흥진군이 지금 세계적인 영계의 역사를 하는데 아프리카의 지도자와 구라파의 지도자 심령검토를 했어요. 이제 한국에도 올 것입니다. 그건 속이지를 못해요. 전부 드러나는 거예요. 영계에서 보면 다 아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고 감추는지, 감추다가는 벼락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여기도 올 거라구요.

그런데 한 가지 우리들과 다른 것이 뭐냐? 흥진군은 영계에서 `이렇다' 하면 진짜 그렇게 행동하는 거예요. 생각하자마자 행동합니다. 그것이 다르다구요. 지금 흥진이가 와서 어떤 영매를 통해 가지고 지금 같이 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 지도하는 거예요.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그 시간을 지켜야 되고, 뭐 이의가 없어요. 딱 그 시간에 일어나요. 약속했으면 그 시간대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에누리가 없다는 거예요. 그건 뭐냐 하면 직접적으로 영계에 속해 있으면 생각하는 것을 직접 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직접 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타락한 세계는 그렇지 않습니다. 타락한 죄악세계는 뭐냐 하면 생각하는 것을 직접 행동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게 다른 거예요. 그러면 영계에서는 무엇을 중심삼고 생각하느냐? 사랑을 중심삼고 생각합니다. 본질적인 창조이상에 직행할 수 있는 사랑을 중심삼고 생각하고 사랑의 이상실현을 위해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랑의 본연의 자리에 있으면 즉각적으로 몸뚱이가 행동할 수 있는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인간들 세계는 얼마나 차이가 나요? 생각을 하지만 그것을 행동하기 위해서는 10년을 두고 생각하다가 행동을 할 수도 있다는 거지요. 그만큼 차이가 있다는 거예요. 양심적인 사람일수록 생각하는 것을 빨리 행동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각 행동한다는 거예요. 생각하는 것이 말로 나타나고, 말로 나타날 뿐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게 다른 거예요.

여러분이 원리를 뻔히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행동해야 할 텐데 그것을 행동하지 못하면 사랑이상권에 동참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만큼 차이가 있어요. 선생님이 하늘의 말씀을 했다면 그 말씀과 더불어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직접 행동할 수 있어야 된다구요. 그런데 그렇게 못 하고 있다 이겁니다. 여기에는 자기 스스로 전부 다 조건을 들고 나오는 거예요. 불편하다든가 뭐 어떻다든가, 자기 가정이 있다든가, 자기 환경이 있다든가, 나라가 뭐 어떻다든가, 세상 법이 어떻다든가, 내 습관이 어떻다든가, 자기 양심이 어떻다든가, 생겨난 성격이 어떻다든가 하는 개재시키면 안 될 여러 조건이 걸려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이것이 언제 청산될 것이냐? 그 걸려 있는 조건을 가지고 살다가 죽으면, 마음의 이상은 저 멀리 가고 있는데 몸뚱이는 지옥에 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경계선을 어떻게 좁히느냐? 무엇으로 좁혀야 되느냐? 좁힐 수 있는 다른 길이 없다구요. 말이나 힘으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좁혀야 됩니다, 사랑으로. 사랑으로 좁힐 수 있는 것이 인간의 본연의 상, 즉 성상 형상인 것입니다. 사랑으로 하나되어 가지고 일체화시켜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사랑이 없다 이거예요, 관념 때문에.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이거예요. 사랑의 동화적 주체성을 가진 마음적 기준이 움직일 수 없는 자리에 섰다고 할 때는 영영 하나 못 되는 것입니다. 마음은 저리로 가고 몸뚱이는 이리로 가니까 어떻게 해요? 이리도 못 가고 저리도 못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지금 그렇잖아요? 마음 같은 걸 보게 되면 얼마나 고상해요. 이게 문제예요. 타락하지 않았으면 사랑의 기준을 중심삼고 몸과 마음이 하나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 다 그리로 간다 그 말이예요. 오관의 모든 기관들이 사랑하게 되면 전부 다…. 몸과 마음은 사랑을 중심삼고 공명하게 돼 있습니다.

눈에는 육적 눈이 있고 영적 눈이 있습니다. 영적 눈과 육적 눈이 언제 공명하느냐, 언제 하나되느냐? 지식으로도 안 되고 자기 생각으로도 안 돼요. 사랑의 힘을 중심삼고 하나될 수 있는 것이 영적 눈과 육적 눈입니다. 영적 눈과 육적 눈을 하나 만드는 것은 사랑인데, 그 사랑의 눈이 본질적인 하나님을 통해 가지고 참부모의 혈육을 통해 그것을 이어받은 존재로 나타나야 하는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존재로 안 나타났으니 영의 눈은 저기에 가 있고 육의 눈은 여기에 와 있는 거예요. 이것을 무엇으로 연결시키느냐? 영계에 가면 그걸 아는 거예요. 대번에 부딪쳐요, 대번에. `나는 지식' 하는데 학교 지식 가지고 될 수 있어요? `나는 돈!' 하는데 돈 가지고 될 수 있어요? 혹은 우리 축복가정이 `나는 축복받은 가정이야!' 한다고 될 수 있어요? 이러한 칸셉트(concept;관념)가 하나 안 돼 있으면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