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8집: 성약시대는 2세 전환시대 1994년 03월 1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60 Search Speeches

마음은 공적인 것을 원하고, 몸은 사적인 것을 원해

여러분의 근본을 보면 타락했기 때문에 참사랑의 씨가 없어요. 그러니 마음과 몸이 싸웁니다. 본래는 몸뚱이가 양심을 플러스로 마음과 자연적으로 하나되게 되어 있었는데, 타락했기 때문에 이 몸뚱이에 또 다른 사랑과 인연 맺어 가지고 사랑의 뿌리가 생겼다구요. 플러스가 생겼다는 거예요. 그래서 타락된 사랑이 몸뚱이의 뿌리가 되어 가지고 자기 중심적인 사랑이 된 거라구요. 자기를 생각하는 사랑 때문에 몸뚱이가 반발하는 것입니다. 양심은 공적인 것을 원하는데 몸뚱이는 사적인 것을 원하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러면 왜 이렇게 되었느냐? 마음이 몸뚱이가 원하는 대로 때려부수고 끌고 가면 될 것 아니냐? 그게 문제예요. 사랑의 힘은 어떠냐 하면 말이에요, 요즘 처녀 총각들은 사랑하게 되면 그걸 못 이루게 될 때 목을 매고 자살하지요? 마음이 말려도 자살할 수 있는 거라구요. 이렇기 때문에 타락할 때 그 순간의 양심의 힘과 타락한 사랑의 힘을 볼 때에, 양심의 힘보다도 타락한 사랑의 힘이 컸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게 우주의 근원인 비밀이에요. 알겠어요?

타락할 때에 육체를 중심삼은 거짓 사랑의 힘이 양심의 힘보다도 강했다는 것입니다. 왜 거짓 사랑의 힘이 양심의 힘보다 강하냐? 양심은 자라 올라가는 거예요. 이것이 성숙해서 완성 단계에 들어갔으면 하나님의 사랑과 만났을 것인데, 그 자리까지 못 나간 것입니다. 사랑으로 겁탈 당해 가지고 타락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해 봐요. 에덴동산에서는 벗고 살았지요? 아담의 성격을 보면 어떠냐? 보라구요. 여기 기성교회 사람들이 있으면 이런 말을 듣고 생각해 보라구요. 덮어놓고 문총재 나쁘다고 하지말고 말입니다. 선악과는 뭐냐 하면, 여자의 그 기관을 말해요. 여자는 좋은 남자, 왕과 사랑하면 왕자를 낳아요. 그러나 마피아라든가 마적단과 사랑하게 되면 마피아나 마적단의 아들딸을 낳아요. 선의 열매와 악의 열매, 선악과를 맺을 수 있는 나무예요. 그 열매라는 것은 사랑을 말하는 거예요.

아 세상 천지에 선악과를 따먹고 지금 인류가 이렇게 되었겠어요? 능력 많은 하나님이 똥구덩이에 살고, 지옥천지를 만들어도 거동할 수 없는 것은 왜 그래요? 사랑으로 더럽힌 그 포대기 이불을 하나님이 쓰고 사랑할 수 없다는 거예요. 여러분이라면 그럴 수 있어요? 첩을 안고 사랑하던 그 솜이불을 덮고 또 사랑하고 싶어요? 마찬가지예요. 이런 모든 것을 몰라 가지고 인류의 평화니 자기의 행복 기원이니 개인적 해방이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