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집: 세계 속의 한국 1975년 06월 07일, 한국 여의도 광장 Page #248 Search Speeches

공산주의를 "러뜨리" 싸움은 하나님의 싸움

오늘 우리는 국력을 배양하여야 합니다. 무력도 갖추어야 합니다. 철통 같은 진을 쳐야 합니다. 그러나 그보다도 중요한 것은 진리로 무장하는 것이요, 굳은 신념으로, 또한 사상으로 정신무장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있다 하는 사상으로 무장되어야 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데에 생명도 아끼지 않는다는 신념과 결의로 정신무장이 되어야 합니다. 공산주의자들의 그릇된 신념과 사상은 보다 강하고 참된 신념과 사상으로만이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다 하는 새빨간 거짓말 사상은 하나님이 엄존하심을 분명히 보여 줄 수 있는 참된 사상만이 비로소 이것을 깨지게 할 수 있는 것이요, 거짓 위에 선 공산주의 사상은 그 거짓이 백일하에 폭로될 때에 완전히 깨지고 마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 통일교인과 모든 종교인들과 전세계인들이 하여야 할 지상과제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공산주의를 뿌리 뽑고 완전 승리하는 방법입니다.

오늘날 이 세계에는 하나님이 있다 하는 사상과 없다 하는 사상이 대결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물질을 중심하는 세계요, 하나는 정신을 위주로 하는 세계입니다. 하나님이 있다 하는 세계는 하나님편이요, 하나님이 없다 하는 세계는 사탄과 악마의 세계입니다. 이 두 세계가 부딪칠 때 그 결과는 하나님의 존망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산주의를 쓰러 뜨리는 이 싸움은 곧 하나님의 싸움이 되는 것입니다. (환호. 박수)

이 두 세계의 힘의 대결이 지금 우리 한국에서 치열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의 상극 상반되는 두 이념이 부딪치려는 그 결전의 마당인 것입니다.

한국의 자유수호는 다만 한국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 민주진영의 영원한 자유를 수호하는 것이며, 나아가서는 곧 하나님에게 승리를 가져오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한국이 자유수호를 위하여 이처럼 온 세계인들이, 온 자유애호의 열사들이 궐기해야 할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환호. 박수)

자유세계 사람들에게는 한국의 안보가 남의 일이 아닙니다. 이것이 곧 자유세계의 존망에 직결되는 일이요, 자유세계의 안보는 곧 하나님의 안보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자유수호를 위하여 6.25동란 때에도 하나님께서 16개 국의 사람을 보내시어 이 땅을 피흘려 지키게 하였거니와, 이번에 만일 북괴가 다시 남침해 온다면 16개 국이 아니라 60개 국의 열혈 청년들이 피를 흘려서라도 이 땅을 사수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