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집: 3차 7년노정 1975년 01월 0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3 Search Speeches

악은 내려가고 선은 올라가" 3차 7년노정 기간

3차 7년노정이라는 것은 여러분이 알다시피 원리에서의 소생 장성을 지나 완성권 내에 들어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완성권 내에 들어선 우리는 무엇을 중심삼고 가야 하느냐 하면 원리를 중심삼고 가야 하는 것입니다. 원리주관권 내에 있어서 마지막 고개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서 있는 자리는 옛날 아담이 타락했던 그 자리가 아니라 그 고개를 넘어선 자리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과 아담과 직접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때요. 직접적으로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 직행하는 그 기간이 아니냐.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3차 7년노정이 되기 전의 역사와 3차 7년노정이 된 금후의 역사는 판이한 것입니다. 이 3차 7년노정을 중심삼고 악의 세력은 이제부터 내려가야 되고 선의 세력은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3차 7년노정이라는 이 기간은 영계와 육계가 교차하는 시기도 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영계를 중심삼고 보면 악한 영이 있음과 동시에 중간 영이 있고 선한 영이 있습니다. 3단계, 소생, 장성, 완성, 이와 같은 단계에 머무는 거와 마찬가지로 3차 7년노정이 연결됨으로 말미암아, 3차 7년노정이 제정됨으로 말미암아 무슨 일이 벌어지느냐 하면 선한 영들이 지상에 연락할 수 있는 길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소생 장성권이 사탄의 주관권 내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악한 세력의 판도권 내에 있기 때문에 악한 영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악한 사람이 세계를 전부 요리해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3차 7년노정이 제정된 그때부터는 이것이 교차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교차할 때는 영계가 내려오는데 악한 영부터 내려옵니다. 교차되는 때는 중간 영계를 넘어 선한 영계로 넘어가는 때가 아니냐, 이것이 넘어가는 날에는 선한 영들과 선한 사람들은 올라가고, 악한 영들과 악한 사람 들은 내려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선악이 서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이렇게 교차하면서, 뒤범벅하면서 나왔지만, 이제부터는 선과 악이 완전히 갈라질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시대로 들어간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 문제가 되는 것이 뭐냐? 선한 한 개인과 그 개인을 중심삼은 선한 가정, 선한 종족, 선한 민족, 선한 하나의 국가 형태, 사탄이 하나의 국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국가기준 이상의 기준만 넘는 날에는 완전히 선이 전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시대로 들어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선한 하나의 나라를 어떻게 하나님의 뜻 앞에 세우느냐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한 나라가 뜻 앞에 서는 날에는 아무리 포악하고 아무리 악랄한 사탄세계 권이라도 반드시 선한 나라 앞에 굴복해야 합니다. 그것이 본래 천지 창조의 원칙인 것입니다. 그래서 메시아를 보내는 것입니다.

옛날 유대교와 이스라엘 민족을 택한 목적이 어디에 있었느냐 하면. 본래의 하나의 선한 주권국가를 세워서 악한 주권국가를 완전히 굴복시킬 수 있는 시대적 교차점. 역사적 교차점을 마련하려는 데 있었습니다. 그래서 메시아를 위한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를 세워 놓았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가 예수님과 완전히 하나되었더라면 거기에서 새로운 선의 국가가 세워졌을 것이고, 그때가 바로 역사적인 교차시대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랬으면 2천 년이 지난 오늘날 이 세상은 하나님이 주관하는 시대권 내에 이미 들어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