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집: 하나님과 나 1989년 10월 15일, 한국 본부교회 Page #42 Search Speeches

영계의 생활

그러면 저나라의 생활은 어떠냐? 먹을 것 걱정 없어요. 살 것 걱정 없어요. 입을 것 걱정 없어요. 왜? 자기의 심령상태대로 원하는 모든 것이 가능해요. 저나라에서도 먹습니다. 저나라에서도 자기를 만져 보면 핏줄이, 맥박이 뛰는 걸 다 알아요. 마찬가지예요. 영적인 몸이지만 마찬가지다 이겁니다.

내가 무엇을 먹고 싶다 하면 대번에 벌어져요. 자기 기준에 있어서 욕구의 심정을…. 식물이라든가 모든 먹고 싶은 것, 이러이런 걸 먹고 싶다 하면 대번에 나타납니다. 그거 어디서 오느냐? 근원 세계를 동원할 수 있는 능동적 자주성을 행사할 수 있는 세계가 영계예요. 그렇기 때문에 전체를 동원할 수 있는 주체적 능동권을 가진 것이 뭐냐? 권력도 아니요, 지식도 아니요, 돈 가진 세력도 아닙니다. 사랑이예요, 사랑.

하나님이 아무리 높다 해도 `하나님!' 하고 사랑의 마음으로 부르면 대번에 `오냐' 자기 마음속에서 대답합니다. `하나님 어디 계시오', `어디 있기는 어디 있어, 네 마음 근본에 있지' 하는 겁니다. 하나님이 본래 근본 아니예요? 저 마음의 뿌리 근본에 있지요. 이렇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하루 저녁에 뱅퀴트(banquet;연회) 몇십만, 몇백만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자기가 사랑에 취해 가지고 직감으로 느끼는 것을 실현하기 위해 명령하면 그것이 그냥 그대로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나라에 가게 된다면 과부들은 곤란해요. 과부가 아니고 혼자 사는 사람. 그걸 뭐라 그러나요? 처녀로 살다가 혼자 간 사람들, 남자도 혼자 간 사람들 말이예요, 그런 걸 뭐라고 그래요? 「남자는 몽달 귀신, 여자는…」 죽은 다음에 몽달 귀신이라고 그러지 죽기 전에 뭐라고 그러냐는데…. (웃음) 몽달 귀신은 죽은 다음에 말하는 거 아니야? 그거 말 없어? 그거 뭐라고 그래요?「독신녀입니다」독신녀, 이거 곤란하다는 거예요.

어디 가서 화합을 못 해요. 여자들 세계에 가서도 이렇게 서고, 남자들 세계에 가도 이렇게 서고, 갈 데가 없어요. 방향은 그늘진 데, 그늘의 세계, 그렇다고 해서 자기가 돌아설 수 없어요. 화합은 사랑을 중심삼고 동서남북을 통하게 되어 있는데 방향이 딱 고착되어 있기 때문에 돌아설 수 없는 거예요. 나는 모르겠으니 죽어 보라구. (웃음)

내가 결혼시켜 주면 영계에 가서도 살 수 있지. 그렇기 때문에 떡을 해 놓고 효부는 먼저 생각하기를 시할아버지가 있고 시아버지가 있으면, 시아버지부터 생각하는 게 아니예요. 시할아버지부터 생각해야 된다는 거예요.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는 거예요. 한 단계 넘어서 더 사랑하면 지상세계를 넘어서 천상세계…. 그렇기 때문에 시할아버지는 시아버지보다도 높은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영계에 가깝다 이거예요. 하나님같이 모셔야 된다는 거예요.

종적인 기준, 그것은 사랑으로 전수했기 때문에 사랑 아니고는 여기에 이것을 움직일 수 없어요. 접붙일 수 없다는 거예요. 또 자기 아들 딸도 전부 다 사랑으로 접붙여 가지고 수직을 만들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그 전통을 이어 주기 위해서….

왜 부모의 사랑은 변하지 않느냐? 그거 생각해 봤어요? 이 원칙에 있어서, 위에서 내려오는 참사랑은 수직을 통하기 때문에 천만년 주고도 잊어버리고 하고도 잊어버리는 사랑의 내용을 가진 거예요.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이 인간과 종적 관계를 출발하던 근원적 사랑은 나에게 이어졌기 때문에 그 사랑은 나를 중심삼고, 자식에 대한 사랑은 여전히 작동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혁명이 없어요. 왜? 수직이기 때문에. 이거 다 이론적으로 헤쳐 놓아야 된다구요.

왜 부모의 사랑이 무조건 사랑이냐? 무조건 사랑이 아니예요? 참사랑은 수직으로 가야 돼요. 수직으로 흘러가야 된다구요. 부부의 사랑은 동서남북이 있기 때문에 도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360도를 중심삼아 가지고…. 그렇기 때문에 부부의 사랑은 뭐라고 하나요? 변태가 많은…. 기후가 변태가 많지요? 변태가 많은 데 어느 때 변태가 제일 많아요? 가을 절기가 변태가 많지요? 부부의 사랑은 변태가 많아요. 조금만 잘못해도 180도 휙 돌아간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이 쌍 것 같으니라구! 근본을 파헤쳐요. 얻어 오기를 잘못했어, 내가 출발을 잘못했어! 퉤퉤퉤…' 아시겠어요? 그거 왜, 왜 그래? 360도가 있다구요. 360도로 돌고 돌 수 있기 때문에 한마디에 휙 원점으로 돌아가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전부 다 그래 놓고 정까지 떨어지면 순전히 새빨간 남이 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혼하고도 살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남자 여자는 살다가 갈라질 수 있지만 부자지 관계는 못 갈라져요. 그 아들딸을 자기가 데려다가 살겠다고 하는 그런 것은 망동이예요. 오늘날 법이 잘못됐어요. 그런 건 허락하면 안 되는 거예요. 어디서 씨를 받았게? 씨가 그 아내에게서 나온 게 아니예요. 아버지에게서 나왔으니 아버지한테 넘겨 주고 가는 것이 천리 대도의 원칙입니다. 아시겠어요? 「예」 여기 혼자 사는 아주머니 자기가 낳아 줘 가지고 남편이 보낸 아들 데리고 사는 것을 통일교회에서는 허락치 않아요. 왜?「씨는 씨지만 밭이 없으면 어떻게…」밭이 좋아서 나지 않았나? 새끼 얘기인데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