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집: 불쌍한 복귀의 역군들 1969년 06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7 Search Speeches

사명 못한 김성도와 백남주

그런데 그 영감은 반대를 했던 것입니다. 반대하는 여기에는 선악 투쟁의 전반적인 내용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 영감이 하늘 앞에 지나친 반대를 함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정상적인 죽음길을 가지 못했습니다. 반신불수가 되었다고 했지요? 「예」 약을 먹고 죽었다고 했지요? 「예」 그렇게 됩니다.

만약에 여기에서 그 아들 형제가 어머니와 완전히 하나 되어 어머니를 모셨더라면, 그 가정의 계대를 연결시켜 가지고 오시는 주님을 맞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누가 책임을 못 했느냐 하면 정수원의 아버지인 정 장로가 책임을 못 했습니다. 정 장로 이 영감이 책임을 못 했습니다.어떻게 책임을 못했느냐 하는 내용은 여러분에게 세밀히 말할 수 없습니다. 어쨌든 책임을 못했습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그 가정은 어떤 일을 해야 되느냐? 어머니 아버지를 중심삼고 재탕감역사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를 중심삼고 재탕감역사를 하기 이해서 정수원의 어머니를 잘 믿었을 것입니다. 거 잘 믿었어요? 「예」 잘 믿었어야 됩니다. 이 재탕감역사를 하는 데에서도 남편은 그저 부인이 시키는 대로 절대 복종하고,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게 되면 그 가정은 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 되는 마음 가지고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성별 문제입니다. 7년 이상 성별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 모르겠어' 그랬어요, 안 그랬어요? 그래서 걸린 것입니다. 여기에 있어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명령을 받은 그 부인 자체는 물론이고 그 남편 자체도 천법에 걸리는 것입니다. 정수원 어머니가 죽은 것도 다 그래서 죽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몇 살에 죽었지요? 「예순 둘인가에 죽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 장로는 그럴 수밖에 없었던 과거에 대해 철저히 회개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이렇듯 하늘의 법도는 용서함이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이 말은 선생님이 꾸민 말이 아닙니다. 원리의 법도가 그렇게 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하늘이 철산을 중심삼고는 이러한 기반을 닦으면서 준비를 해 나온 것입니다. 여기에 있어서 에덴의 복귀가 어떻게 되고 해와가 어떻게 타락했나 하는 것을 자세히는 가르쳐 주지는 않지만 대강 그 윤곽적인 내용은 영계에서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러한 역사가 서쪽에서 벌어짐과 동시에 동쪽의 원산에서는 남자편의 역사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잘 모르겠지만 그때역사를 한 사람이 누구냐 하면, 오늘날 한국 기독교에서 이단으로 규정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의 대표자가 누구냐 하면 백남주입니다. 그로부터 신령한 역사가 벌어집니다. 그리하여 그를 중심한 사람들이 철산의 김성도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이 원산에서부터 철산까지 맨발로라도 전부 찾아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백남주 그 사람이 공로가 컸습니다. 왜정의 탄압을 받는 자리에서도 성주교단이 조선총독부에 등록을 해 가지고 종교적인 터전을 닦을 수 있었던 것은 백남주 그 사람의 공로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여자만으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사탄세계에 있어서 여자 홀로 국가를 중심삼고 싸워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남자와 둘이 합해 가지고 공동작전을 함으로 말미암아 하나의 터전을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백남주가 그런 일을 해 주었지요?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완전히 하나 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 백남주라는 사람도 영계의 계시를 통해서 앞으로 한국이 어떠한 시대에로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의 역사를 받들 수 있는 나라가 된다는 것은 알았지만 어떻게 어떻게 된다는 내용은 몰랐습니다. 철산을 찾아가 그 쪽과 죽든 살든 하나 되어 가지고 의논하며 나가야 될 것이었는데, 그러한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갈라졌습니다.

그리하여 복귀섭리의 제일대적(第一代的)인 터전에 문제가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사명을 옮겨집니다. 철산의 김성도 여인을 대표하여 개척자의 터전을 중심삼아 가지고 기반을 닦으려고 했던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1대에 있어서는 뜻을 해결짓지 못하고 2대로 넘어 가게 되었습니다. (도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