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9집: 이상세계로 가는 첩경 1995년 04월 3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브라질 새소망농장 Page #242 Search Speeches

세계를 위해서 살겠다고 주장해야

여러분들이 살 때 어떻게 살고 싶으냐 하는 것은 지금 생각지를 않아요. 요즘 사람들은 그렇습니다. 브라질 하면 브라질 국민들과 같이 살겠다 생각하고 있지만 브라질 나라를 중심삼고 산다 하는 말 가운데는 자기 일족이라든가 자기 가정이라든가 자기 부모가 들어가 있지 않아요. 또, 자기 가정을 중심삼고 산다 할 때는 자기 일족이라든가 브라질 나라가 들어가지 않아요. 산다는 걸 중심삼고 볼 때, 브라질과 같이 살고 가정과 같이 살고 자기 식구들과 같이 살 수 있는 이런 환경적 여건을 어떻게 확대시키느냐 하는 것이 이상세계로 가는 첩경이란 걸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여기는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여 삽니다. 우리 통일교회가 지향하는 삶의 목표는, 가정을 중심삼고, 물론 국가를 중심삼고 같이 살아야 하겠지만 세계를 중심삼은 삶에 있습니다. 우리 본심의 마음이 원하는, 가정을 확대한, 식구를 확대한 생활환경을 어떻게 개척하느냐 하는 것이 과제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이 남미에는 중남미까지 31개국이 있습니다. 31개국이 전부 다 나라예요. 나라 중심삼고 일하였지 나라 이상의 생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남미의 여러 나라 사람들이 요구하는 것은 뭐냐 하면 세계와 더불어 생활하고자 하는 겁니다. 하나의 세계, 평화의 세계, 통일된 세계에 살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지금 살고 있는 것은 자기 국가적 한계선을 넘지 못한 것입니다.

인간들은 자기 나라를 중심삼고 전부 다 싸우고 있어요. 전부 다 유엔에 가입한 183개국이 있지만, 그 나라의 문화라든가 배경이나 여러 모양이 다 다른 것입니다.

자, 인간들은 국가의 한계선을 넘지 못하고 있지만, 신이 있다면, 하나님이 있다면 어떨 것이냐 이거예요. 국가들을 넘어서 위해서 살고 싶은 뜻을 이루고 싶어하는 것이 이 모든 우주를 주관하는 신이 아니겠느냐 생각합니다.

신이 그런 목적을 바라고 나타난다면 신의 뜻을 이루어 드릴 이 땅 위의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이 이 세계를 표준하고 주장하는 데 자기 개인을 주장할 수 없는 것입니다. 또, 가정을 중심사고 살겠다, 그것도 안 됩니다. 자기 일족, 친척이라면 친척이 있다구요. 여러 가지 씨족이 있습니다. 씨족을 중심삼고 살아야 되겠다, 그것도 안 된다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브라질이면 브라질, 남미 31개국 가운데 한 나라를 중심삼고, 애국하는 마음을 중심삼고 살아야 되겠다, 그것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같이 나도 세계를 위해서 살겠다 주장해야 됩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되어야 되느냐 이거예요.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돈을 가지고도 안 돼요. 지식 가지고도 안 된다 그거예요. 그 다음에는 권력, 힘을 가지고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보다도 몇천만 배 되는 하늘이면 하늘, 세계를 사랑해야 됩니다. 50억 인류면 50억 인류를 사랑해야 된다 이겁니다. 브라질만 해도 브라질 사람 1천6백만 사람들을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일족이 몇십만이 있고, 또 가정 안에는 몇 사람이 있다 이거예요. 나중에는 나 중심으로 나까지 살아가야 된다 하는 문제를 중심삼고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것이 문제예요. 누구나 상식적인 사람은 그런 문제를 하나에서부터 가정을 넘어서 국가를 넘어서 세계로, 하나님까지 통해 넘어가는 길은 사랑의 길밖에 없을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것은 누구나 말하고 싶은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