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9집: 4천만쌍 축복결혼 승리축하 대회 1997년 12월 30일, 미국 컨벤션 센터 (미국 워싱턴) Page #44 Search Speeches

선생님의 운동법

그래, 선생님이 낚시 왕이에요, 아니예요? 좋아하는 사람은 왕이나 대표인데 말이에요, 선생님이 낚시를 좋아해요, 안 좋아해요? 물어 보지 않아요? 낚시를 좋아하지 않아요. 마음 몸을 합쳐 주는 짬을 낼 수 있는 그 시간이 낚싯대를 바라보는 시간이에요. 그러니 자주 무는 낚시는 싫어요. 하루에 한 번, 두 번 물기를 바라는 거예요. 왜? 소변은 몇 시간만에 한번 봐야 되거든. 또 대변을 한 번 보러 가야 되거든. 그런 시간에 물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한 마음을 갖기 위해서. '눈을 이만큼 응시해 가지고 30분, 1시간 계속할 수 있느냐, 이놈아!' 하는 훈련을 한다구요.

숨이 한번 들이쉬었다가 한계 때까지 안 쉬어 봐라 이거예요. 오관이 모두 초점을 맞춰 가지고 대응한다구요. 이 운동을 하는 거예요. 아픈 데가 있으면 위장 운동도 하고 말이에요, 힘의 초점을 맞춰 가지고. 그거 다 모르지요?

선생님이 하는 운동법도 모르지요? 운동은 별거 없다구요. 전후 운동, 상하 운동, 좌우 운동, 회전 운동을 어떻게 하느냐? 그것은 정신을 집중해 가지고 위장이 아프면 아픈 곳에 꽉 힘을 주는 거예요. 다리가 아프면 다리를 밀어 줘야겠다, 더 강한 힘으로 밀어 줘야겠다고 해 가지고 펌프질하면 낫는다는 거예요. 차를 타고 가더라도 정신을 통일해 가지고 힘을 주는 거예요. 영적 육적인 힘을 몰아넣는다는 것입니다. 펌프질하는 거와 마찬가지라구요. 수수작용 알지요?

여기 한번 잡아 보라구요. (숨을 들이쉬시면서) 이쪽으로 바람이 나오는 것이 느껴져야 돼요. 귀에서 공기가 나오는 것을 알아야 해요. 이렇게 운동하면 나이가 70, 80이 되더라도 피곤해도 귀가 안 아프고 눈이 안 아플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눈이 막 튀어나오는 것 같고 귀막이 막 터지는 것 같아도 이 운동을 해 줘야 돼요. 알겠어요?

그리고 나이가 많아지면 혀가 힘이 없어서 말을 잘 못 한다구요. 이것도 그 운동을 해야 된다구요. 이 물질권에 힘이 생겨야 된다구요. 그래야 여기 뒤통수가 안 아프다는 거예요. 또 운동 가르쳐 주면 좋겠지요?「예.」그거 감옥에서 개발했어요. 많은 젊은 사람들을 살려 줬어요. 몸 마음이 하나되어야 정신통일이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예.」정신 통일해야 돼요.

태풍을 맞는 가운데서도 '태풍이 안 분다. 오늘 기분 좋다.' 하고 생각하라는 거예요. 태풍 부는 바다에 가서 롤링(rolling;파도타기) 하는 거예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잊어버리는 거예요. 그게 전부 다 훈련이에요. 도의 세계의 훈련은 배타는 것 이상 좋은 것이 없다는 거예요. 알겠어요?「예.」 그래, 선생님은 조그만 고기가 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벌써 무슨 고기가 물었는지 다 아는 거예요. 조그만 고기는 상대도 안 해요. 밑감 떼먹고 가라 이거예요. 보통 낚시꾼과는 다르다구요. 알겠어요?

낚싯대만 들고 가게 되면 레버런 문이 어디 가더라도 누가 주목하지 않아요. 낚시꾼은 믿을 수 없는 거예요. 여편네하고 어디로 낚시하러 간다고 약속했더라도 여편네가 찾지 못해요. 고기가 안 물면 이동하거든. 그러니 신문쟁이들이 따라오려야 따라올 수 없어요. 낚싯대를 메고 다니고 총을 메고 나가게 되면 말이에요, 못 찾는다는 거예요. 사냥꾼을 믿을 수 있어요? 믿을 수 없는 거예요.

그렇지만 사냥꾼끼리는 친구 중의 친구요, 낚시꾼끼리는 친구 중의 친구라는 거예요. 밥을 안 먹었으면 다른 낚시꾼한테 가서 '내가 배가 고픈데 점심을 가져왔으면 내가 먼저 먹겠소.' 하면 줘야 된다구요. 형제 이상의 환경이 되는 거예요. 사냥꾼도 마찬가지예요. 총탄이 없으면 총탄을 돈으로 사고 팔지 않는다는 거예요. 없으면 꺼내 쓰게 돼 있어요. 그렇게 유유상종(類類相從)이 벌어져요. 형제지애, 가족지애를 넘어설 수 있는 이런 세계의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것이 이런 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