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5집: 위하여 사는 정신 1990년 07월 0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70 Search Speeches

무조건 희생하" 것은 우주가 보호해

위하여, 위하여 가는 거예요. 일본이 대동아전쟁에서 패했을 때 선생님을 고문했던 원수들이 많이 있었지요? 선생님이 한마디만 하면 전부 무덤 속으로 갈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전부 사람을 보내서…. 무엇이든지 만들어서 보내 주었어요. 그 대가를 여러분이 치르고 있는 거예요. 인과응보의 원칙이라고 하는 것이 무서운 거예요. 역사를 넘어서 열매를 맺는 거예요. 무엇 때문에 일본 사람들이 선생님을 따라서 여기까지 국경을 넘어왔느냐? 그런 숨겨진 그것을 보응(報應)하기 위해서 그렇게 되지 않을 수 없어요. 위대한 거예요. 알겠어요? 위하는 사랑은 원수의 세계까지 소화하는 거예요. 틀림이 없습니다. 알겠지요? 「예」

그래서 이런 이론을 가지고 자기 일신을 분석해 볼 때…. 자신에 있어서 무엇이 위하여 활동하는 거예요? 양심입니다. 양심은 일생 동안 맞아 가면서도 충고를 한다구요. 아무런 보답이 없어도 충고하는 거예요. 그렇지요? 그래서 양심이 자기에게 제일 가까이 있는 선생님이 되는 거예요. 부모같이 지켜 주는 것이 양심입니다.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대신자처럼 세워 놓은 것이 양심이라구요. 그래서 부모 대신, 선생 대신, 주인 대신으로서 지켜 주는 거예요. 언제든지 맞으면서 투입하고 또 투입하는 거예요. 항상 투입하고 잊어버리면서 투입하는 본심이 나에게 지금 있다고 하는 이 무서운 발견! 틀림없는 사실이지요?

이렇게 볼 때 이 몸뚱아리가 그 양심을 우러러보는 거예요. 그런 생활입니다. 어디에 간다고 하면 양심이 먼저 나서서 가느냐, 몸이 먼저 나서서 가느냐? 안다구요. `가라, 가라, 가라. 빨리 빨리 가라!' `가지 마라. 가지 마라' 발이 말을 안 듣는 거예요. 이거 제자리걸음이예요. 가려고 해도 제자리걸음만 하는 거예요. 그러는데도 가게 되면 틀림없이 안 좋은 일이 벌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보면 나를 지도할 수 있고, 하나님 대신 투입하고 잊어버리면서 일생 동안 떠나지 않고 나를 지켜 주는 양심을 대할 때마다 감사할 수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해야 됩니다. 알겠어요?

이 여자들! 누가 여러분들한테 명령을 하면 듣기 싫지요? `누구한테 지시를 하는 거야?' 하면서 이것저것을 따지는 거예요. 머리가 있으니까, `이렇게 이렇게 해? 어떻게 할까? 이론적으로 맞나?' 하고 따진다구요. 사랑에는 그렇게 분석하는 머리가 필요 없어요. 자기도 모르게 무조건 희생하는 거예요. 그게 그거예요. 무조건 투입이예요. 무조건 희생입니다.

무조건 희생하는 것은 우주가 보호하는 거예요. 친구들 가운데서도 그렇지요? 스무 명이 친구였다고 하면 10년 20년을 무조건 희생하고 친구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은 20년 후에는 모두 부모 대신, 선생 대신, 주인 대신 세우고 싶어한다구요. 알겠어요?

자기를 따르라고 하는 것은 10년도 안 가요. 열두 달도 안 간다구요. 사흘도 안 가서 전부 고독단신이 되어 버리는 거예요. 그렇게 동정하는 사람이 없어지는 거예요. 왜냐? 자기를 주장하면 우주의 상대가 못 되는 거예요. 왜 상대가 못 되느냐? 위하여 창조된 인연의 모든 것은 위하게 되는 상대권에 속하는 것으로서 자기만을 위하는 존재에 상대 되는 것은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전부 떨어져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주 자체는 속일 수 없다고 하는 것이 결론입니다. 알겠지요? 확실히 알라구요.

개인완성은 절대적으로 투입하는 데서만 가능한 거예요. 자기 이상의 것을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가는 데 절대적인 인격이 생기는 거예요. 그러면 몇 년 투입해야 되겠어요? 「영원히 투입해야 됩니다」 한국에서 몇 년 정도 투입한다구요? `일본 여자로서 한국에 왔으니까 한국의 역사에 없는 훌륭한 아들딸을 낳아 주겠다. 지금까지 한국 여자가 투입한 이상 투입하고 싶다' 할 때 틀림없이 하나님이 함께하신다구요. 한국의 역사에 없는 훌륭한 아들딸이 그런 여자를 통해서 태어날 것이 틀림없습니다. 만약 1대에 안 되면 2대, 3대, 4대 해서 7대 이내에는 그 열매가 맺어질 거라구요. 관심이 있어요? 관심 없는 여자 손 들어 봐요. 관심 없는 남자 손 들어 봐요. (웃음) 전부 같은 마음이지요, 그런 면에 있어서는?

일본 남자들! 한국에 와서 전부 일본과 비교해 봤지요? (웃음) 일본을 중심삼고 비교해 봤어요, 한국을 중심삼고 비교해 봤어요? 솔직하게 말하라구요. 「일본을 중심삼고 비교했습니다」 그게 잘한 거예요, 잘못한 거예요? 「잘못했습니다」 왜 잘못했어요? 일본을 중심삼고 비교했다면 한국을 소화할 수 있는 길이 없어요. 절대로 소화할 수 없어요. 한국 자체가 들어갈 길이 없어요. 그렇지요? 그래, 비교해 보아서 어떤 결론을 내렸어요? 일본이 좋다는 결론이 나왔겠지요? (웃음) 여기에 할 수 없이 왔다는 결과가 된다구요. 그렇잖아요? 이론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런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거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