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집: 하늘편 1970년 01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5 Search Speeches

하늘편이라고 인정받을 수 있" 자신이 되어 있느냐

이제 출발하는 데 있어서 이러한 문제를 놓고 새롭게 결의하지 않고 출발하는 것은 사탄세계의 연장으로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출발이 못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편에 일치된 자아의 기준을 결정지어 가지고 1970년대를 출발해야 합니다. 1970년대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출발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결말지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지 못하면 1970년대는 여러분이 생각지 아니한 사탄세계의 결과를 맺는 기준으로 떨어지는 종말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아침을 맞는 여러분 자신들이 하늘편이냐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심어 준 자체로서 1970년대의 역사적인 모든 여건과 환경을 타개해 버리고 이것을 통합시켜서 나의 영양으로 음미하고, 환경에서 영양을 듬뿍 흡수하여 목적점에 달할 수 있는 승리의 표준이 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오늘 여러분 자체가 하늘이 심어 준 자체로서 남아질 수 있느냐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너 아무개는 하늘편의 얼굴이 되어 있느냐? 네 이목구비가 그러하냐? 네 손길이 그러하고, 네 발걸음이 그러하고, 네 사지백체가 그러하냐? 하나님이 그리워하시는 , 하나님이 칭찬할 수 있는 모든 여건을 가져 가지고 하늘편이라고 인정받을 수 있는 자신이 되어 있느냐? ' 하는 문제들을 생각해 볼 때에, 그럴 수 있는 자신이 못 되었다 할진대는 , 아무리 갖춘 것이 많고 세상에 자랑할 것이 많다 하더라도 불쌍한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사탄의 소굴이 되고 사탄의 발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비록 벌거숭이로 몰리고 쫓기는 운명에 처해 있다 하더라도 이목구비와 사지백체가 하늘편이라고 공인받을 수 있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쏟아 가지고 위로해 주실 수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은 망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망하지 않아요. 외로우면 외로울수록 하나님의 두터운 사랑의 인연이 그의 발판이 되고 하나님의 권위가 그 환경에서 방패가 될 것입니다.

이 시간 그럴 수 있는 하나의 개인을 우리는 흠모해야 되겠습니다. 또 여기에 그럴 수 있는 내 자신으로 새로이 심어져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지루한 역사과정에서 우리를 신음하게 했던 사탄의 철망, 사탄의 핏줄을 어떻게 끊어 버리고 거기에서 탈피하느냐? 이 치열한 싸움의 역사과정을 통해 나오던 우리 자체는 여기에서 하나님이 반겨 주실 수 있는 소망의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늘의 아들이라는 명분을 갖추기 위해서는 응당 그래야 할 것이요, 하늘의 딸이라는 명분을 갖추기 위해서는 응당 그래야 할 것입니다.

하늘편에 서 가지고 그 집을 단장할 수 있는 아들이 되어 있고 딸이 되어 있느냐, 그러한 가정에서 신임받을 수 있는 아들이 되고 딸이 되어 있느냐. 또한 그러한 아버지가 되어 있고 어머니가 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더 나아가 종족으로부터 추앙받을 수 있고, 그 종족 앞에 자랑을 남길 수 있는 하나의 가주(家主)가 되어 있느냐, 혹은 그 씨족으로부터 추앙받을 수 있는 족장이 되어 있느냐 하는 것들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하늘 민족 앞에 있어서 애국정신을 하나의 전통으로 남겨 후손들이 이어받게 할 수 있는 충신, 혹은 애국자가 되어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역사과정에 있어서 그 어떤 군왕도 염려하지 못했던 것을 하나님이 같이 하시는 자리에서, 나라를 대신하여 그 나라와 민족을 염려하고 눈물과 피살을 뿌리는 것을 개의치 않고 희생의 길을 자처하면서 나라와 민족의 방어선이 되기 위해 싸워 나가는 최고의 공신이 될 수 있느냐 할 때, 그럴 수 있다는 자신을 갖지 않고서는 1970년대의 주인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1970년대의 주인은 엄청난 기준의 주인인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 주인은 어떠한 가정만의 주인이 아니고, 또한 어떠한 씨족만의 주인도 아닙니다. 우리 한민족이면 한민족, 5천년이라는 반만년 역사를 장식해 나오면서 면면이 그 운명을 이미 나왔던 이 민족 앞에 하나의 결실된 개체로 나타나야 할 주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상의 그 어떠한 군왕도 그를 존경해야 하고 그 시대의 백성도 그 앞에는 머리를 숙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특권적인 은사를 이 민족 위에 허락하실 수 있는 1970년대가 되기를 하나님은 바라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아야겠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통일교회를 위주한 한국백성을 세우시어서 만국에 자랑한고 싶은 것이 하나님의 소원일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백성이 되고, 그럴 수 있는 나라가 되어서 하늘편에 심어질 수 있고, 기억될 수 있고, 남아질 수 있는 민족과 국가가 되었다 할진대는, 그 민족과 국가를 만국에 내세워 자랑하고 만민 앞에 씨로서, 혹은 본으로서 남겨 주고 싶은 것이 하나님의 의당한 마음이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