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집: 하나님의 소유와 우리의 소유 1958년 11월 0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소유할 수 있" 사람과 민족 그리고 그의 책임

그렇기 때문에 끝날에는 대환란이 옵니다. 이것은 무엇이냐. 자기를 중심삼고 소유하려는 마음이 강한 자, 자기를 중심삼고 편안하기를 바라서 행동을 하는 자는 들이침을 당할 것입니다. 이것이 대환란입니다. 그래도 인간들로 하여금 이러한 것을 거치도록 하여 각성해서 대심판을 통과하게 하시려는 아버지를 생각할 때, 우리는 아버지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만일에 이러한 일이 없다 할 때, 참을 위하여 살고 참을 위하여 죽고자 하는 사람들은 불쌍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의 무덤에서 남아지는 그 무리가 안식의 동산의 주인공이 되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볼 때 성경 66권 가운데서 모든 것을 다 버리고라도 예수님이 죽으면서 증거한 그 진리를 붙들고 실천한 사람은 예수님의 소유가 될 것이고 하나님의 소유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과거의 자기를 중심삼고 내가 무슨 책임자니, 내가 어쨌는데 나를 몰라주느니 하며 불평하는 사람이 있다면 보따리를 싸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그런 무리는 어차피 한 때에 가서 청산됩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정의에 불타는 마음, 새로운 이념의 동산을 건설하고자 하는 간절함을 가졌다 할진대, 여러분의 일거수 일투족은 하나님의 소유의 뜻을 이루기 위한 것이어야 하고, 하나님의 소유의 권한을 성취하기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제 여러분은 자신을 넘어 세계를 대신하여 싸워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손길이나 여러분의 발걸음, 여러분의 몸이 그렇게 움직여야 합니다.

오늘날은 하나님의 재창조 이념을 성취하여야 할 천주시대입니다. 이러한 때에 새로운 안식의 동산을 건설하기 위한 하늘의 용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사탄이 간섭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밀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하늘나라에 있는 모든 것을 가져다 하나님을 모시고 위로해 드려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은 하늘을 위하여 걸어갔던 예수님 이상, 6천년 동안 뜻을 위해 갔던 어떠한 사람 이상 어려운 길을 늠름히 걸어 갈 수 있는 심정을 갖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계를 소유하기 전에, 하나님의 이상을 소유하기 전에, 하나님의 고통과 슬픔을 소유하고 하나님이 가신 역경까지 소유하고 나서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천국도 지옥도 주관할 수 있습니다. 지옥도 주관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떻게 지옥을 주관할 수 있었느냐? 만일 선한 면에서만 하나님의 뜻을 책임지고 선한 면에서만 하나님을 위해서 죽었다 할 때는, 천국은 주관할 수 있지만 지옥은 주관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악한 자리에서도 자기의 절개를 지켜 천적인 기준을 세웠기 때문에 지옥까지도 주관할 수 있는 기준에 서게 된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지옥의 고난을 밟고 올라서서 사탄을 대하여 늠름하게 승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어야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여러분은 하나님의 선을 증거할 줄 알고, 하나님의 의를 염려할 줄 알고, 하나님의 전체적인 뜻을 당당하게 나타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만이 비로소 하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으며 그 때에 가서 우리 기독교인들은 하늘 앞에 나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최후의 심판 무대까지, 최후의 결정점까지 달려가야겠습니다. 따라서 이제 여러분은 그 곳을 향하여 개인으로 민족으로 세계로 달려 넘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넘게 하기 위하여 개인을 넘어 민족 세계가 전부 들이침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거기서 같은 이념으로 감사하며 넘어서는 무리가 새로운 하늘의 백성이 되어 새로운 가정, 새로운 사회, 새로운 국가를 형성하여 천국을 건설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위하여 염려하고 우는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에게는 금식도 시켜 보았습니다. 그건 왜냐? 자기를 중심삼고 허덕이는 그 자리를 떠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금식도 시키고 시련도 겪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자리를 피하면 들이맞는 것입니다. `고맙습니다'하며 넘어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사탄도 하나님의 일을 했다는 기준에 세우시기 위하여 6천년 동안 참고 나오셨습니다. 여러분들이 악을 중심삼고 움직이던 모든 사람들을 선으로 굴복시키는 그날이 대심판의 날입니다. 그러한 입장에 서서 하나님께 자랑할 수 있는 사람이 대심판을 넘어설 것이며, 하나님의 소유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