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집: 하나님과 인간의 위신 1977년 04월 01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156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위로할 수 있" 아"이 되" 게 인간의 최고의 소망

자,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우리 인류의 시조 아담 해와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얼마나 면목이 없는 우리인가 하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구요.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님은 기쁨 가운데 영광의 사랑이요, 행복의 사랑이요, 찬양의 사랑이요, 모든 것을 완성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비참한 사랑의 자리를 찾아오지 않으면 안 될 하나님이 되었다는 사실은 우리 인간의 실수가 얼마나 큰가를 말하는 것임을 알아야 된다 이거예요.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천만 번 죽고 이 몸뚱이가 박살나서 먼지같이 날아가더라도 갚을 길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한 자리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자기를 생각하고 자기를 사랑하는 입장에 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무엇으로 용납받을 수 있겠어요? 무엇으로 용납받겠느냐 이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더더욱 하나님 뭐 어떻고 어떻고 할 새가 없다구요. 알 만해요? 그런 비참한 자리에서 저 본연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무엇으로 찬양할 거예요?무엇으로 찬양할 거예요? 그거 이해돼요, 무슨 말인지?「예」

오늘은 4월 초하루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은 마음대로 살아왔어요. 인간의 권위라든가 하나님의 권위가 어떻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내가 통일교회 교인으로서, 그게 인간인 내가 가질 수 있는 통일교회의 권위요 하나님의 아들딸의 권위라고 생각해야 된다구요. 이제는 알았다구요. 오늘부터 여기 있는 여러분이 이것을 알고, 나는 안 그 길을 위해서 틀림없이 가야 되겠다고 결심하고 나서는 날에는 옛날과는 180도 다른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아버지를 내가 위로하려니,그 아버지가 당한 것이 얼마나 억울했나 하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돼요.

그렇게 때문에 하나님과 같이 핍박받을 수 있는 자리에 내가 들어가겠다는 거예요. 하나님과 같이 이런 모든 수난길에 있어서, 어떠한 고통스러운 자리에 있어서도 불평하지 않을 수 있는 자신이 되어야 되겠다, 만민이 반대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위해 가지고 그 반대를 참고, 오히려 그들을 위해서 구원해 주겠다는 아버지의 마음을 갖고 기도해 주고 죽어 갈 수 있는 자리에 있다면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원수들 대해서 전멸시키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고 참고 복을 빌어 주고 용서하는 그 마음을…. 당신보다 더 억울하고, 당신보다 더 고통을 받고 돌아가서야 '고통을 받는 당신, 나를 봐서 참아주소' 할 때 하나님이 '네 말이 맞다' 할 수 있는 하나의 기원이 될 게 아니냐 이거예요.

역사적으로 슬펐던 하나님의 마음을 나로 말미암아 풀어 드리겠다는 마음을 가진 자라야 하나님 앞에 돌아갈 수 있는 면목이라도, 위신이라도 세울 것이 아니냐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하나님이 지금까지 역사상에 슬펐던 것을 무엇으로 풀어 드릴 거예요, 여러분이?

자, 예를 들어 말하면, 이제 자기 부모, 어머니 아버지 앞에 형제 중에 동생이 하나 죽었다 할 때, 그 자식 죽은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어요. 그런데 그 맏아들 되는 아들에게 여편네도 있고 아들도 있는데 여편네도 죽고 아들도 죽었다 이거예요. 그때 그 맏아들이 어머니에게 가서 눈물을 흘리면서 '어머니의 슬픔이 얼마나 클 것이고 얼마나 고통이 심합니까? 그렇지만 나를 봐서 참으소서' 하면 '오냐! 네 말이 맞다' 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건 그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