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집: 뜻의 완성과 우리의 사명 1974년 12월 3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42 Search Speeches

뜻의 완성은 죽느냐 샤느냐 하" 데서 이루어진다

그러면 그 생각이 어디로 가는 생각이 되어야 되느냐? 나에게 가는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내가 생각하고 기도를 한다면, 나를 통하여 세계로 가고 하늘로 돌아가는 생각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리하여 역사적인 모든 비판을 다 해놓고 거기에 머리를 숙여 가지고 하늘로 돌아가는 하나의 길을 모색할 수 있으면, 거기서부터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심삼은 새로운 문화세계 창조의 기원이 형성될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는 이 점을 중심삼고 가자는 거예요. 내 자신이 타락성을 지니고 태어난 후손이기 때문에 타락의 탈을 쓰고는 안 되겠으니 버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한민국 앞에 쫓김을 당했습니다. 우리가 버리지 않으니까, 나라가 우리를 반대하고 버리고, 기성교회가 우리를 반대하고, 가정이 우리를 버리고 쫓아내는 거라구요. 감옥에 집어 넣고 말이예요. 그런 것을 보면 이것은 공식을 적용해 가는 하나의 간접적인 방법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그 길을 가는 거라구요.

그래서 이러한 고귀한 가치의 인연을 찾기 위해서는 가정의 핍박이 있더라도 그것을 극복하고 오라는 것입니다. 오늘의 부모와 가정과 모든 세계는 사탄 주관권이기 때문에, 사탄은 여기에 나라의 힘을 가중시키고, 종족의 힘을 가중시키고, 종교의 힘을 가중시키고 사탄 주관권 내의 온갖 것들을 총동원하며. 하나의 중심을 파탄하기 위해 총공격하는 입장에 설 것입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새로운 길의 모색이 가능한 것입니다. 가능성의 발발이 거기에서부터 출발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뜻의 완성은 어디서 하느냐? 어떤 왕궁에서 춤추고, 피리 불고, 술 먹고, 노래하는 데서 뜻의 완성이 벌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데서 뜻의 완성이 벌어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 같은 양반은 이것을 정확히 들여다보고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고 했어요. 개인적으로 죽고자 하는 자는 개인적으로 살 것이요. 가정을 끌고 죽고자 하는 자는 가정적으로 살 것이요, 민족을 끌고 죽겠다고 하는 사람은 민족적으로 살 것이요, 세계를 끌고 죽겠다고 하는 사람은 세계적으로 살 것이다 하는 거예요.

그래서 예수님이 설파한 말씀과 더불어 기독교인들은 개인적으로 죽는 길을 갔고, 가정적으로 죽는 길을 갔고, 종족적으로 죽는 길을 갔고, 민족적으로 죽는 길을 갔고, 전체가 종교적으로 죽는 길을 자진해서 갔습니다. 그런 길을 걸어 나온 것이 기독교가 아니냐.

그러면. 죽음이라는 낱말을 쓴 목적이 무엇이냐? 삶의 뜻을 알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삶의 가치는 누가 잘 아느냐? 살겠다고 하는 사람은 모릅니다. 죽을 궁지에 들어가 가지고 생사의 기로에서 하늘을 붙들고 삶의 가치를 타진해 본 사람이 아니고는 모르는 거예요.

자, 우리 통일교회는 우리의 사명을 알기 때문에, 뜻의 완성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했기 때문에….그러면 통일교회는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되느냐? 개인을 찾는 데 있어서도, 아무리 개인을 찾는다 해도, 나 개인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예요. 하늘로부터 출발해야 돼요. 나 개인의 복귀도, 가정으로부터, 종족, 국가, 세계, 하늘로 같이 연결되어 가지고 해야 됩니다. 하나하나 따로따로 떨어져서 탕감할 것이 아니라, 일시에 한꺼번에 탕감할 수 있는 국가기반, 세계기반이 있었으면 만민이 그 공법에 의해 일시에 해방될 수 있는 길이 있을 터인데, 갈라져 가지고 단계적으로 10년, 20년 혹은 수백 년 이렇게 넘어가면 큰일납니다.

이러한 총괄적인 중심의 기준을 단계적으로 넘을 수 있는 동시에 하나님의 뜻의 완성을 대표해서 할 수 있고, 사탄이 굴복할 수 있는 중심 존재로 보내겠다는 분이 메시아입니다. 이런 메시아가 있으면 나는 생명을 내놓고 가야 하겠고 천하를 버리고라도 가야 하겠습니다. 내 생명이 천개가 있다면 그것을 다 바치고라도 그를 따라가야 할 것입니다.

그가 하나의 국가기준을 넘게 되면 국가를 넘은 그 기준에 의해 세계 국가가 공식적으로 한꺼번에 넘어갈 수 있는 거예요. 거기에서 국가가 승리한 기준을 세워 가지고 그 공식 법도에 들어가게 될 때는, 종족적인 공식 기준도 무난히 돌파하게 되는 것이요, 가정적인 공식 기준도 돌파하게 되는 것이요, 개인 전체도 공식 기준을 돌파하게 되는 거예요. 그 나라 대통령만 하나의 법도를 딱 넘어가게 되면 그 나라는 구원받기 쉽다는 거예요.

마찬가지라구요. 그 나라의 대통령이 잘나 가지고 그 나라의 정책을 잘 세우면 그 나라에 발전이 있고, 대통령 한 사람이 방향을 잘 세워 효과적인 결과를 그 당대에 벌어지게 하면 그 나라의 유명한 대통령이 되는 것입니다. 다 마찬가지라구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