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하나님의 영원한 이상을 찾아드리자 1956년 10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09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창조이상

어두운 이 땅 위에 하나님께서 친히 창조의 역사를 시작하실 때 세우신 하나의 표준은 자신의 내적 심정에 남아진 이상적인 형상을 영원한 하나의 실체로 세우는 것이었습니다.그리하여 이 하나의 실체를 세워 놓고 그 영원한 기쁨을 느끼면서 둘이 아닌 하나의 상대적인 이상을 갖추어 살고자 창조역사를 시작하였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수고를 거쳐 지은 피조물 중에서 인간 하나를 모든 이상의 중심으로 세우셨습니다.그런데 그 하나의 사람이 하나님께서 본래 요구하신 희망과는 반대의 입장에 서게 됨으로 말미암아 그 이후 지금까지 오랜 역사가 경과하였지만 하나님께서 바라신 그 이상과는 관계가 없는 인간들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 하나의 이상을 이루기 위하여 사람을 다시 찾아나오는 역사노정이 섭리의 노정이요, 구원의 노정이요, 개척의 노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내적 심정으로서 소망하신 하나의 이상은 온 피조만물 전체에까지 미쳐지는 이상이었는데, 사람 하나가 실수함으로 말미암아 그 이상은 피조물 전체 가운데에서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개척의 역사와 구원의 역사를 통하여 섭리의 뜻을 세워 찾고자 하시는 하나의 중심되는 뜻이 무엇이냐 하면, 사람을 세워 하나님의 내적 심정으로 그리던 이상을 실현시킴으로써 하나님 자신이 즐기는 것은 물론이요, 그 즐거움의 이상을 사람의 영원한 이상으로 삼아 영광의 조건으로 돌려드리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이것을 위해서 하나님은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천상에 계신 하나님께서 여러분 한 자체를 부르고 계심을 알아야 되겠습니다.천상에 계신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자체가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키는 하나의 중심체가 되기를 바라셔서 지금까지 수고해 나오고 계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바라시는 그 이상은 우리가 불완전한 권내에 있는 한, 우리가 하나님의 뜻과 인간의 뜻 그리고 사탄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는 한 실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좌로 보나 우로 보나 상하로 보나 이루어 놓아야 할 것이 하나님의 이상입니다.그래서 좌에 속하여 있는 무리나 우에 속하여 있는 무리나, 또는 땅 위에 있는 모든 존재, 천상에 있는 천천만 성도까지 그 하나의 이상을 무슨 일인지 모르게 흠모하여 나오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원리를 통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어두운 세상에 하나님의 새로운 광명의 이상이 나타나야 할 그 날은 어느 날일 것인가, 그 한 시간은 어느 시간일 것인가, 그 때는 어느 때일 것인가'라고 하면서 수많은 성현 현철들은 자기도 모르게 그 모르는 길을 개척해 나오기를 오늘날까지 계속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광명한 이상의 심정을 통한 후 그들을 대하여'그대가 마음으로 그리던 소망이 이것이요, 그대가 지향하던 이상이 이것이로다'라고 할 수 있는 불변의 영원한 이상의 요소를 지녀야 됩니다.그리하여 여러분의 마음을 통하여, 몸을 통하여, 환경을 통하여 실현되는 하나의 기쁨의 터전을 이루어야 되겠습니다.그러한 기쁨의 터전을 여러분이 이루지 못한다 할진대는 하나님의 이상은 피조세계에서 찾아 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