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7집: 생사에 대한 이해 1998년 12월 19일, 미국 워싱턴 타임스사 Page #267 Search Speeches

직감적 감각이 현실"되" 세계

성현이 가는 길과 범인이 가는 길은 다릅니다. 성현은 역사와 더불어 살려고 했고, 세계와 더불어 살려고 했고, 미래와 더불어 살려고 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범인은 자기로 말미암아 살려고 했고, 세계도 자기로 말미암아 있게 하려던 사람입니다. 영계에도 영계대로의 세계가 있고, 나라가 있고, 종족이 있고, 가정이 있고, 개인이 있습니다. 개인을 중심삼고 볼 때 나는 거기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다 할 수 있는 자주성이 없이는 못 들어가는 곳이 천국입니다. 가정을 중심삼고 볼 때도, 종족을 중심삼고 볼 때도, 역시 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할 수 있는 그런 자주성이 있어야 갈 수 있는 곳이 천국입니다.

영계에서는 지구라는 것은 먼지 한 점 같은 것입니다. 영계는 시공을 초월한 무한의 세계입니다. 그리고 '어떤 시대에 이러이러한 심정을 가지고 지상에서 태어나 살다가 간 사람이 있으면 여기에 직접 나와 봐라!' 하면 그 사람이 순식간에 나타납니다. 그렇게 직감적 감각이 현실화되는 세계입니다.

거기에는 식량을 만드는 공장도 없고, 자동차를 만드는 공장도 없고,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인간은 영계에 입적할 때 지상생활을 증명하는 증명서를 가지고 가야 합니다. '나는 이렇게 살았다. 이런 일을 했다.' 할 수 있는 생애의 증명서를 말입니다. 그러한 증명서는 자기 자신이 쓸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사탄이 씁니다. 먼저 사탄에게서 증명서를 받고 나서 예수님의 증명서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하나님의 증명서를 받아야 합니다.